中, 일본 주변 소규모 함대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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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일본 주변에서 소규모 함대를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일본 해상자위대는 전날 055형 대형 구축함 라싸와 052D형 구축함, 054A형 호위함, 903A형 종합 보급함 등으로 구성된 중국군 소함대가 일본 남쪽의 섬들 사이를 서진하며 통과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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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이 일본 주변에서 소규모 함대를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일본 해상자위대는 전날 055형 대형 구축함 라싸와 052D형 구축함, 054A형 호위함, 903A형 종합 보급함 등으로 구성된 중국군 소함대가 일본 남쪽의 섬들 사이를 서진하며 통과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중국 함대는 지난달 30일 동중국해에서 대한해협 동수도(일본명 쓰시마 해협)를 거쳐 동해로 항행했을 때 처음 식별됐고, 그 후 지난 5∼6일 동해에서 일본 홋카이도와 러시아 사할린 사이의 소야 해협을 거쳐 서태평양으로 항행했다고 일본 매체들은 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전문가들 인용, 인민해방군 해군의 정례 원양 훈련일 수 있지만, 일본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로 보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0일 자 닛케이 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는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에 중요한 문제라고 밝히는 등 중국 입장에 배치되는 대만 관련 발언이 일본발로 잇달아 나온 데 대한 중국 측 반응이라고 글로벌타임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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