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첫 연간 흑자 '이마트24', 올 1분기 도로 적자전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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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흑자를 기록했던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가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12일 이마트24는 올 1분기 5012억원의 매출과 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연간 매출 2조1181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하며 2013년 신세계그룹 편입 후 9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이뤄낸 바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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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마트24, 1분기 영업손실 39억원
자가검진키트 역기저 효과 비중 커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지난해 연간 흑자를 기록했던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가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12일 이마트24는 올 1분기 5012억원의 매출과 3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4842억원) 대비 3.5%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같은 기간(4억원) 874% 늘었다.
이마트24의 1분기 영업손실은 의미가 크다.
이마트24는 지난해 연간 매출 2조1181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기록하며 2013년 신세계그룹 편입 후 9년 만에 첫 연간 흑자를 이뤄낸 바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24는 이번 1분기 적자 배경에 대해 지난해 1분기 자가검진키트 판매로 인한 역기저 효과와 고객 유인을 위한 마케팅 비용 등 판매관리비 증가를 원인으로 꼽았다.
편의점 업계는 지난 1분기 본격적인 일상회복 기조에 고객 유치를 위해 마케팅을 강화했다. 이마트24 역시 '공짜 마케팅', '초특가 할인 프로모션', '대규모 경품행사' 등의 마케팅을 진행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고물가로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밖으로 나온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쿠폰 지급 등의 비용이 수반되는 마케팅을 해왔다"며 "2분기부터는 자가검진키트의 역기저 현상이 희석되고, 나들이 수요 등 편의점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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