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키치 '트리플더블' 맹활약... 덴버, 서부 콘퍼런스 결승 진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선착했다.
덴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 4승제) 6차전에서 피닉스 선스를 125-100으로 꺾었다.
이로써 덴버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덴버는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승자와 17일부터 서부 콘퍼런스 결승전(7전 4승제)에 돌입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콘퍼런스 결승 선착
동부 콘퍼런스 보스톤, 필라델피아에 95-86 승리
시리즈 3승 3패... 16일 최종전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선착했다.
덴버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2~23시즌 NBA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7전 4승제) 6차전에서 피닉스 선스를 125-100으로 꺾었다. 이로써 덴버는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결승에 올랐다.
덴버가 콘퍼런스 결승에 오른 건 2019~20시즌 이후 처음이다. 당시 덴버는 LA 레이커스에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무릎을 꿇고 사상 첫 NBA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니콜라 요키치(32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플레이오프 통산 11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콘퍼런스 결승행을 이끌었고, 자말 머레이(26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켄타비우스 칼드웰 포프(2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힘을 보탰다.
이날 경기는 사실상 전반전에 승패가 갈렸다. 덴버는 1쿼터에 칼드웰 포프(17점)와 요키치(14점)가 31점을 합작하며 44-26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2쿼터에는 머레이(15점)의 득점포까지 더해지며 전반전을 81-51로 마쳤다.
후반전 들어서도 덴버의 기세는 꺾일 줄 몰랐다. 요키치가 골밑을 장악했고, 머레이의 3점슛과 브루스 브라운의 득점이 더해져 103-76으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승기를 이어간 덴버는 주전 멤버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여유롭게 승리를 지켰다.
피닉스는 창단 첫 NBA 파이널 우승을 위해 올해 2월 브루클린 네츠로부터 케빈 듀란트를 영입했지만, 2년 연속 PO 2라운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덴버는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승자와 17일부터 서부 콘퍼런스 결승전(7전 4승제)에 돌입한다. 현재 레이커스가 골든스테이트에 3승 2패로 앞서 있다.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보스턴 셀틱스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95-86으로 승리하며 시리즈를 7차전으로 끌고 갔다. 보스턴은 3쿼터까지 71-73으로 밀렸지만, 4쿼터에 제이슨 테이텀의 ‘원맨쇼’로 역전에 성공했다. 테이텀은 종료 4분을 남기고 3점슛을 성공시켜 84-83 역전을 이끌었고, 이어진 연속 3점포로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종료 37초를 남기고 또다시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19점 9리바운드를 기록한 테이텀은 3점 4방을 모두 4쿼터에 집중시키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3승 3패로 균형을 맞춘 양 팀은 1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최종전을 펼친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재원, 박찬호 향해 "너무 싫다” 공개 저격
- 아시안컵 첫 상대는 바레인... 최대 고비는 '8강 유력 상대' 이란 전망
- 한국 축구, 아시안컵서 '김판곤호'와 대결
- ‘MLB 애국가 인연’ 추신수-양파, 8년 만에 재회한다
- 김세영, LPGA 파운더스컵 1R 선두...노승열도 PGA 투어 첫날 1위
- 골든스테이트·뉴욕, NBA PO 5차전 잡아내며 기사회생
- ‘수원전 멀티골’ 백승호, K리그1 12라운드 MVP
- 서재민이 누구야? U-리그 1승에 목마른 문예대 '깜짝 완투' 주인공
- 김민재·이강인 방한 맞대결 무산되나... 주최측·프로축구연맹 1차 협상 결렬
- 임성재, 우리금융 챔피언십 첫날 공동 24위... 아마추어 장유빈 공동 2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