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청주 구제역 발생 따른 차단방역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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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충북 청주시 한우농장 4곳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발생은 2019년 1월 국내 마지막 발생 이래 4년 만에 처음으로, 최초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소 200여호 2만여두 등 우제류 사육이 집중돼 있어 확산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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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충북 청주시 한우농장 4곳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발생은 2019년 1월 국내 마지막 발생 이래 4년 만에 처음으로, 최초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소 200여호 2만여두 등 우제류 사육이 집중돼 있어 확산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양산시는 농장 간 수평전파 차단을 위해 우제류 농장 및 축산차량 등에 대해 지난 11일 0시부터 13일 0시까지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하고 이행실태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점검 및 예찰활동을 벌였다. 이동중지 명령을 위반한 경우에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양산시는 또 관내 우제류 농가와 관련 단체·시설 종사자 등에 발생 상황을 긴급 전파하고 시 광역방제기와 축협 공동방제단, 농식품부 임차 지원 소독차량을 동원해 소독을 지원하고 있다.
양산지역에는 소 120호 2800두, 돼지 35호 7만 8천두, 염소 및 사슴 등 기타 우제류 60호 1200도가 사육 중이다. 양산시는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소·염소 상반기 구제역 일제접종을 12일 마무리한 상황이며 접종 누락 개체 관리와 추가 접종 지원을 위한 백신 공급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관내 우제류 농장과 관련 종사자 등은 출입 통제와 소독을 강화하고 올바른 구제역 백신 보관 및 접종·기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며 "침 흘림, 입과 발굽 주변의 수포, 발열 등 구제역 의심축 발견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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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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