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첼시 핵심 CB, 1년 연장 후회→계약 종료하고 떠나고 싶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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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실바가 1년 연장 계약을 후회하고 있다.
하지만 실바는 첼시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 실바는 당시의 선택을 후회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브라질 매체 '글로보 에스포르테'를 인용 "실바는 시즌이 끝나고 첼시와 계약을 종료하길 바라고 있다. 그는 첼시와 계약을 연장한 것을 후회하고 있으며 친정팀인 플루미넨세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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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티아고 실바가 1년 연장 계약을 후회하고 있다.
브라질 출신의 월드 클래스 센터백이다. 181cm로 키가 특출나게 큰 편은 아니지만, 수비수로서 필요한 모든 능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다. 탁월한 위치선정과 점프력으로 제공권 싸움 시에도 전혀 뒤처지지 않으며 빠른 스피드와 수비 지능으로 어떤 상황에서든 안정적으로 수비를 해낸다.
자국 리그에서 성장한 후,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포르투와 디나모 모스크바를 거쳐 다시 브라질로 돌아갔고 2009년 이탈리아 AC 밀란으로 이적했다.
이때부터 실바의 커리어 황금기가 펼쳐지기 시작했다. 이적 첫해부터 리그 33경기에 출전하는 등 주전으로 자리 잡았으며 세 시즌 간 119경기를 출전하며 팀을 이끌었다. 이때의 활약에 힘입어 파리 생제르맹(PSG)의 부름을 받았고 2012-13시즌 프랑스 무대로 향했다.
실바의 최전성기였다. 매 시즌 20경기 이상씩 꾸준히 출전한 실바는 PSG의 정신적 지주가 됐으며 오합지졸이었던 선수들을 한데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PSG에서만 통산 315경기에 출전했으며 이 기간 동안 국제축구연맹(FIFA) 베스트 11에 드는 등 좋은 기록을 남겼다.
그렇게 2020년, 실바는 만 36세의 나이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행선지는 첼시였다. 은퇴를 고려해야 하는 나이에 접어든 만큼 그의 활약을 기대하는 이는 드물었다. 하지만 실바는 첼시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하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첼시를 이끌었고 지난 2월 2024년까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다.
하지만 3개월이 지난 지금, 실바는 당시의 선택을 후회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브라질 매체 '글로보 에스포르테'를 인용 "실바는 시즌이 끝나고 첼시와 계약을 종료하길 바라고 있다. 그는 첼시와 계약을 연장한 것을 후회하고 있으며 친정팀인 플루미넨세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라고 보도했다.
충분히 이해가 가는 반응이다. 이번 시즌 첼시는 역대급 부진을 겪고 있다. 리그 34경기에서 거둔 승점은 단 42점. 순위는 11위로 UCL은 고사하고 유럽 대항전 진출도 하지 못하게 됐다.
상황이 나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 프랭크 램파드 임시 감독 체제에서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차기 감독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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