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1Q 매출 5000억 넘었다…'역대 최대'

박미리 기자 2023. 5. 12.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 1분기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12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0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1% 증가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1분기 매출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 미국 시장에서 베그젤마 마케팅을 강화하고, 유플라이마 출시 등을 앞두고 있는 만큼 회사의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서 램시마, 유럽서 램시마SC 판매 늘어
자료제공=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 1분기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 1분기 매출이 5000억원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50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0억원, 순이익은 541억원으로 각각 13.3%, 24.1% 증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전 제품의 글로벌 처방이 고르게 확대된 가운데 수익성 높은 북미 지역에서 인플렉트라(램시마 미국 제품명)의 처방이 늘었고, 유럽에서도 램시마SC(피하주사제형) 및 유플라이마 판매가 확대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인플렉트라는 미국 주요 사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케어, 시그나 등에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된 이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심포니 헬스 기준 지난 3월 점유율이 31.4%로 바이오시밀러 처방 1위를 차지했다. 유럽에서는 올해 1분기 램시마SC의 경우 올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5% 늘었다. 특히 램시마와 램시마SC 점유율이 동반 상승하는 결과도 지속되는 중이다. 유플라이마도 유럽에서 40mg, 80mg 두 가지 용량을 가진 차별성을 바탕으로 처방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유럽에서 직접판매(직판) 체제를 전 제품으로 확대한 이후 트룩시마 및 허쥬마 수주 성과도 회복세를 보였다. 실제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처방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허쥬마의 경우 1분기 유럽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러한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그젤마가 이탈리아, 벨기에 등 유럽 주요국에서 입찰 수주에 이따라 성공하는 등 성과를 냈다. 지난달부터 판매가 시작된 미국에선 전체 인구의 약 20%를 커버하는 메디케어 등재, 사보험사 등재 등을 바탕으로 현지 처방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신규제품도 출시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하반기 유플라이마를 미국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출시 일정에 맞춰 현지 전문 인력을 확충, 법인 조직을 강화하기로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1분기 매출로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올해 미국 시장에서 베그젤마 마케팅을 강화하고, 유플라이마 출시 등을 앞두고 있는 만큼 회사의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으로 처방 성과를 지속해 나가면서 한층 다양해진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