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디저트’ 승리의 단맛부터 탈락의 쓴맛까지

‘더 디저트’. 사진ㅣ티빙

티빙 오리지널 ‘더 디저트’가 명장면 BEST 4를 공개했다.

‘더 디저트’는 열 명의 디저트 셰프들이 9박 10일 동안 합숙을 하며 펼치는 국내 최초 디저트 서바이벌 리얼리티디.

#1 감동의 짠맛 - 모두를 감동시킨 이승준의 탈락 후보 선택

첫 번째 명장면은 2화에서 진행된 ‘대형 케이크 미션’에서 패배한 이승준의 리더십이 빛난 순간이다. 승준 팀은 화려한 비주얼의 대형 케이크를 완성했지만, 직관적인 주제와 팀워크를 보여준 민재 팀에게 승리를 내주었다. 패배한 팀의 리더는 생존 배틀을 진행할 두 명의 후보를 지목해야 하는 상황. 무엇보다 생존이 목표인 서바이벌인 만큼 팽팽한 긴장감이 맴도는 가운데, 리더 이승준은 탈락 후보 중 한 명으로 스스로를 지목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리더로서의 책임을 자신에게 묻겠다는 그의 예상치 못한 선택은 지켜보던 이들의 마음을 울리며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2 탈락의 쓴맛 - 본격 서바이벌의 시작을 알린 첫 생존 배틀

‘쓴맛’을 보여준 다음 명장면은 최초로 탈락자가 발생한 첫 번째 생존 배틀이다. 탈락 후보가 된 이승준과 이민석은 각각 생존 박스를 열었다. 주제는 마들렌으로, 정해진 룰 없이 기본에 충실하되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마들렌을 만드는 미션이었다. 60분이라는 촉박한 시간 동안 고군분투한 끝에 이승준은 “마들렌의 모양은 예쁘지 않지만 재료들 간의 조합이 좋다”, 이민석은 “마들렌은 잘 나왔으나 초콜릿이 너무 강해 본연의 맛을 죽인다”는 일장일단의 평을 받으며 끝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심사위원들의 고민 끝에 차분한 모습으로 배틀에 임한 이승준이 생존자로 남게 되었고, 이민석은 첫 번째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셨다.

#3 승리의 단맛 - ‘노티드’와의 특급 콜라보를 차지한 승자는?

세 번째 명장면은 4화의 ‘원핸드 디저트 100개 팝업 미션’에서 수경 팀이 1등을 차지하는 장면이다. 총 3개 팀으로 나뉘어 팝업 스토어에서 디저트를 판매하는 미션으로 가장 먼저 품절되는 팀이 승리하며, 우승한 제품은 ‘노티드’에서 한정 판매되는 혜택이 주어진 상황. 수경 팀은 가장 안쪽 부스에 자리를 잡아 비교적 불리한 조건으로 시작했고, 현종 팀이 초반 선두로 앞서 나갔다. 추억을 자극하는 맛으로 중장년층까지 끌어들인 수경 팀의 ‘불란서 맘모스빵’은 점차 1등과의 격차를 좁혀 나갔고, 현종 팀의 ‘추러슈’와 접전 끝에 6개 차이로 먼저 품절되며 아슬아슬하게 달콤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4 반전의 매운맛 - 성장캐의 정석 보여준 홍시현의 대반전

마지막은 사전 블라인드 대면식에서 10위를 기록, 첫 미션에서도 패배한 후 “탈락하더라도 한번은 칭찬을 받고 탈락하자”는 각오를 비쳤던 홍시현이 반전의 매운맛을 보여준 두 번째 생존 배틀이다. 미션 중 가장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준 민재 팀이 탈락 후보가 되어 서로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고추장, 된장, 간장 중 원하는 장을 선택해 디저트를 만드는 고난이도의 미션, 홍시현은 심사위원 이준범으로부터 레시피를 받아 자신의 브랜드에서 팔고 싶다는 극찬을 얻으며 세 명중 단 한 명의 생존자가 되었다. 초반의 실패를 딛고 자신만의 강점을 살려내며 진정한 성장캐로 거듭난 홍시현은 보는 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국내 최초 디저트 서바이벌 리얼리티 ‘더 디저트’ 6화는 오는 17일 수요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