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동성애·양성애 남성 헌혈 제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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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동성애 및 양성애 남성의 헌혈 제한을 완화하는 방향의 권고 지침을 마련했다고 CNN방송 등이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지침에 따라 앞으로 헌혈 희망자들이 사전에 제출하는 적격심사 설문지에서 동성애·양성애 남성과 관련된 별도의 질문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그간 미국에서는 남성이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뒤에는 3개월 후에야 헌혈이 가능하도록 했는데, 이와 관련한 질문을 없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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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동성애 및 양성애 남성의 헌혈 제한을 완화하는 방향의 권고 지침을 마련했다고 CNN방송 등이 현지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지침에 따라 앞으로 헌혈 희망자들이 사전에 제출하는 적격심사 설문지에서 동성애·양성애 남성과 관련된 별도의 질문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그간 미국에서는 남성이 다른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뒤에는 3개월 후에야 헌혈이 가능하도록 했는데, 이와 관련한 질문을 없앤 것입니다.
물론 헌혈 제한 필요 여부를 가리기 위한 질문이 다 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성적 지향과 관계 없이 모든 사람이 같은 질문을 받습니다.
FDA 백신책임자인 피터 마크스 생물의약품평가연구센터(CBER) 소장은 "이번 권고 지침의 시행은 FDA와 다양한 성소수자 커뮤니티 입장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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