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된 오토바이 끌고 달아난 12~13살 소녀 2명 검거

김종서 기자 2023. 5. 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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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주택가에서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를 억지로 끌고 달아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둔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양(12)과 B양(13)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오전 2시께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주택가에서 주차된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 등은 절도 혐의는 인정했지만, 훔친 오토바이의 행방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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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는 못찾아…'촉법소년' 가정법원 송치
지난 5일 오전 2시께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주택가에서 10대 2명이 주차된 오토바이를 끌고 달아나는 모습이 CCTV 화면에 고스란히 담겼다.(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쳐)/뉴스1

(대전=뉴스1) 김종서 기자 = 대전의 한 주택가에서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를 억지로 끌고 달아난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둔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양(12)과 B양(13)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 오전 2시께 대전 서구 갈마동의 한 주택가에서 주차된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A양 등이 사용했던 공유형 킥보드에 등록된 인적사항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다.

A양 등은 절도 혐의는 인정했지만, 훔친 오토바이의 행방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범행을 이들 가족에게 알리는 한편, 자세한 경위를 조사한 뒤 가정법원에 송치할 방침이다. A양 등은 현행법상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으로 형사처벌할 수 없어 소년법상 봉사활동이나 소년원 송치 등 처분을 받게 된다.

kjs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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