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소수자 단체 "퀴어축제 서울광장 불허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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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생·소수자 인권위원회, 경희대 성소수자동아리 아쿠아 등 10개 대학 20개 단체는 오늘 오전 서대문구에서 행진하며 퀴어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을 막은 서울시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앞서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와 기독교단체 CTS문화재단은 6월 30일과 7월 1일 같은 날에 서울광장 사용을 신청했는데, 서울시는 CTS 측의 사용을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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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학생·소수자 인권위원회, 경희대 성소수자동아리 아쿠아 등 10개 대학 20개 단체는 오늘 오전 서대문구에서 행진하며 퀴어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을 막은 서울시 결정을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서울시의 결정으로 소수자에 대한 국가의 혐오가 여실히 드러났다"며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게 해달라는 목소리도 도둑맞았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차별행정 규탄한다"는 구호를 외치고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흔들며 신촌 일대 거리 2백 미터를 한차례 왕복 행진했습니다.
앞서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와 기독교단체 CTS문화재단은 6월 30일과 7월 1일 같은 날에 서울광장 사용을 신청했는데, 서울시는 CTS 측의 사용을 허용했습니다.
당시 축제조직위는 "적법한 조정 절차가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며 지적했지만, 서울시는 "사용일이 겹치면 어린이·청소년 관련 행사를 우선 허용한다는 시 조례에 따라 CTS측의 청소년 콘서트 개최를 허용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윤상문 기자(sang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483076_361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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