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자립준비청년 지원…'희망디딤돌 목포센터' 개소

이창우 기자 2023. 5. 1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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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희망디딤돌 전남센터 목포이룸'이 12일 입주식을 하고 자립지원프로그램 운영에 본격 나섰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순천에 이어 목포에 개소한 희망디딤돌 전남센터가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 잡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남도는 자립준비청년이 전남에 정착해 지역과 국가 발전의 주역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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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거·자립 지원 통해 건강한 사회 일원 정착 실현

[목포=뉴시스] 전남지역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희망디딤돌 전남 목포센터'가 12일 입주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5.12.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지역 자립준비청년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희망디딤돌 전남센터 목포이룸'이 12일 입주식을 하고 자립지원프로그램 운영에 본격 나섰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 종료 아동'을 뜻한다. 부모의 부재나 가족의 해체로 아동양육시설, 공동생활가정, 가정위탁 등을 통해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돼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을 지칭한다.

'희망디딤돌 전남센터'는 아동양육시설 등에서 퇴소해 홀로서기 하는 자립준비청년이 안정적 환경에서 자립을 준비하도록 주거 공간과 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시설이다.

㈜삼성전자가 2022년부터 3년간 건립과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 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하고, 전남아동복지협회에서 위탁 운영한다.

전남도는 오는 2025년 기부채납 형식으로 소유권을 이전받게 된다.

센터는 자립준비청년이 거주하는 '생활관(목포 15실·순천 15실)'과, 보호아동이 자립생활을 경험할 '체험실(목포 3실·순천 3실)' 등을 갖추고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앞서 희망디딤돌 전남 순천센터는 삼성전자의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지난 2월 2일 전국 12번째로 문을 열었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순천에 이어 목포에 개소한 희망디딤돌 전남센터가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이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자리 잡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남도는 자립준비청년이 전남에 정착해 지역과 국가 발전의 주역이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3월 자립준비청년이 보호 종료 후에도 전남의 청년으로 정착하도록 지역사회 인적네트워크 확대와 어울림 강화, 취업과 주거 지원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한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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