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학원 마약 음료 사건 재판, 31일 시작

하정연 기자 2023. 5. 12. 16: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진아 부장판사)는 마약 음료 제조·공급자 길 모 씨 등 3명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이달 31일로 지정했습니다.

이들은 중국 소재 보이스피싱 조직과 공모해 마약 음료를 제조하고 집중력 강화 음료 무료 시음회를 빙자해 강남 학원가에서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길 씨는 필로폰 10g을 우유와 섞어 마약 음료 100병을 제조해 미성년자 13명에게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구속 송치된 마약음료 제조범 길 모 씨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 음료'를 제조·공급한 보이스피싱 조직의 재판 절차가 이달 31일 시작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정진아 부장판사)는 마약 음료 제조·공급자 길 모 씨 등 3명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이달 31일로 지정했습니다.

이들은 중국 소재 보이스피싱 조직과 공모해 마약 음료를 제조하고 집중력 강화 음료 무료 시음회를 빙자해 강남 학원가에서 제공한 혐의를 받습니다.

길 씨는 필로폰 10g을 우유와 섞어 마약 음료 100병을 제조해 미성년자 13명에게 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가운데 9명이 실제로 마약 음료를 마셨고, 그 가운데 6명은 환각 등 증상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길 씨에 대해 최고 사형까지 구형할 수 있는 '영리목적 미성년자 마약투약' 혐의를 적용해 구속 기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하정연 기자h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