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1636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결정…“주주가치 제고”

송응철 기자 2023. 5. 12.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원그룹 계열사인 동원산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동원산업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8월1일 자사주 350만 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사주가 소각되면 동원산업의 총 발행주식 수는 4998만2665주에서 4648만2665주로 줄어들게 된다.

동원산업은 이날 이번에 소각을 결정한 350만 주를 포함해 향후 자사주 1395만9990주 전량을 5년 내 단계적으로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년 내 자사주 1395만9990주 전량 단계적 소각하기로

(시사저널=송응철 기자)

동원산업이 1636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동원산업 제공

동원그룹 계열사인 동원산업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했다.

동원산업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8월1일 자사주 350만 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발행주식 중 약 7%로, 전날 종가 기준 약 1636억원 규모다.

자사주가 소각되면 동원산업의 총 발행주식 수는 4998만2665주에서 4648만2665주로 줄어들게 된다.

동원산업은 이날 이번에 소각을 결정한 350만 주를 포함해 향후 자사주 1395만9990주 전량을 5년 내 단계적으로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 동원산업은 오는 6월2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해당 의안을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한편, 동원산업은 지난달 보통주 1주당 1100원씩 약 397억원 규모의 배당을 집행하는 등 주주 친화 정책을 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을 통해 투자자 접근성도 확대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