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서 횡설수설하던 30대…간이 검사해보니 '대마 양성'
송혜수 기자 2023. 5. 12. 16:06
대마를 투약하고 한의원에 무단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12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A씨(32)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어제(11일) 오후 2시쯤 대마를 투약한 상태에서 서울 중구 황학동의 한 한의원을 찾았습니다.
A씨는 한의원 쇼파에 누워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모습을 본 한의원 관계자는 A씨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시약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검사 결과 A씨는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A씨의 마약 획득 경로와 투약 시점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마약 정밀 검사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상태"라며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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