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발명왕'에 LG이노텍 이성국 책임연구원

박찬수 기자 2023. 5. 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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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주최하는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이 12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서울 강남구)에서 열렸다.

이날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이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노리앤드 이혜진 대표이사와 현대자동차㈜ 주정홍 책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올해의 발명왕'에는 LG이노텍㈜ 이성국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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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
‘금탑산업훈장’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
이인실 특허청장(왼쪽)이 발명왕으로 선정된 이성국 LG이노텍 책임연구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특허청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특허청이 주최하는 제58회 발명의 날 기념식이 12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서울 강남구)에서 열렸다.

이날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삼성전자 노태문 사장이 받았다. 노 사장은 차세대이동통신기술인 5G 스마트폰과 폴더블폰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고, 스마트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다년간 유지하는 등 우리나라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쎄닉 구갑렬 대표이사와 ㈜올링크 김경동 대표이사가 받았다.

구갑렬 대표이사는 전력반도체용 기판 소재인 실리콘카바이드(SiC) 기술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해 우리나라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김경동 대표이사는 전자기기간 터치 한번으로 데이터 교환이 가능한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NFC를 개발해 우리나라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동탑산업훈장은 ㈜노리앤드 이혜진 대표이사와 현대자동차㈜ 주정홍 책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이혜진 대표이사는 생체신호인 지문과 연계한 물류추적관리 시스템과 반지나 목걸이 형태로 착용 가능한 바코드 리더기를 개발해 우리나라 물류관리 효율성 향상에 기여했다.

주정홍 책임연구원은 400V/800V 멀티 급속충전 시스템과 양방향 충전기를 활용한 V2L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우리나라 전기차 분야 기술경쟁력 발전에 기여했다.

‘올해의 발명왕’에는 LG이노텍㈜ 이성국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그간 스마트폰용 카메라 모듈은 고배율 줌에서 단순히 디지털 이미지를 확대하던 디지털 줌이 적용돼 화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 책임연구원이 개발한 액츄에이터는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의 핵심 부품으로, 고배율에서 렌즈를 직접 움직여서 피사체를 확대하는 광학식 연속 줌으로 DSLR에서 구현되던 화질을 구현해, 전자부품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국가 이미지 제고에 크게 공헌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신기술 개발로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명인 여러분들이 선도적 역할을 다해 주시길 당부한다. 특허청은 발명인들이 마음 놓고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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