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장, 병역진로설계 현장 방문… 참여 인원·실적 증가세

박응진 기자 2023. 5. 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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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식 병무청장이 12일 병역진로설계 현장을 방문,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병무청에 따르면 이 청장은 이날 경기도 시흥 소재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한 병역진로설계 현장을 찾았다.

병무청은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기 위해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춘천에서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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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말 4600명→작년 말 3만2000명
(병무청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이기식 병무청장이 12일 병역진로설계 현장을 방문,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병무청에 따르면 이 청장은 이날 경기도 시흥 소재 경기자동차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한 병역진로설계 현장을 찾았다.

'병역진로설계'란 입영 전 1대 1 병역진로 상담을 통해 개인 적성·전공에 맞는 입영분야를 설계해주고, 군 복무 중 관련 분야 경력을 쌓아 전역 후 취업까지 지원하는 제도다.

참여 인원은 사업 초기인 2020년 말 4600여명에서 작년 말 기준 3만2000여명으로 2년 새 2만7400명(85.6%) 늘었다. 병역·진로를 연계한 추천 군 특기 입영실적은 같은 기간 37.2%에서 69.9%로 32.7%포인트(p)증가했다.

이 청장은 이날 서울 금천구 소재 자동차 정비업체도 방문, 이곳에 근무 중인 경기자동차과학고 졸업생들과의 간담회에도 임했다.

이들 졸업생은 취업맞춤특기병으로 입영해 차량정비 분야에서 군 복무를 한 뒤 전역했고, 현재 자동차분야 전문 인력으로서 정비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다.

병무청은 병역진로설계 서비스를 상시 제공하기 위해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춘천에서 병역진로설계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수원과 인천에 센터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병무청은 오는 2025년까지 센터를 지속 확대해 전국 12개 주요 도시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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