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1분기 6조원 넘는 영업손실 기록…누적적자는 45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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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 6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봤다.
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한전의 누적적자는 45조원에 육박했다.
지난해 1분기 한전은 7조7869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
한전은 2021년 2분기에 7529억원의 적자를 낸 이후 8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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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 당정협의회 통해 2분기 요금 인상 결정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한국전력이 올해 1분기 6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봤다. 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한전의 누적적자는 45조원에 육박했다.
12일 한전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1조5940억원, 영업비용은 27조7716억원으로, 6조177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초 시장 전망치인 5조원대 영업손실을 상회하는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전년 동기보다는 적자폭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분기 한전은 7조7869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
매출액은 요금조정 등으로 5조1299억원 늘었다. 1분기 전기요금을 ㎾h당 13.1원 인상한 데 따른 증가다. 하지만 연료비와 전력구입비 증가 등으로 영업비용이 3조5206억원 늘었다. 기타 영업비용은 발전 및 송배전설비 취득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4978억원 늘며 적자로 이어졌다.
한전은 2021년 2분기에 7529억원의 적자를 낸 이후 8분기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 2021년 5조8465억원에 이어 지난해 32조6034억원의 적자를 낸 한전의 누적적자는 44조6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누적적자 심화와 함께 한전이 발전6사를 포함한 25조7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하면서 전기요금 인상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여당은 오는 15일 당정협의회를 열어 2분기 요금 인상폭을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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