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카타르 출장 마친 클린스만 감독, 미국서 재충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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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카타르를 돌며 해외 출장 업무를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택이 있는 미국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12일 "카타르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 추첨식에 참석한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미국으로 향했다. (6월 A매치를 앞두고) 미국에 있는 자택에서 잠시 숨을 고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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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5일 새 대표팀 엔트리 발표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유럽과 카타르를 돌며 해외 출장 업무를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자택이 있는 미국에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12일 "카타르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 추첨식에 참석한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미국으로 향했다. (6월 A매치를 앞두고) 미국에 있는 자택에서 잠시 숨을 고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4월부터 유럽을 돌며 손흥민(토트넘), 오현규(셀틱),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해외파 선수들의 경기력을 체크하고 면담하며 선수단 관리에 힘썼다.
특히 지난 3월 소집 당시 고충을 고백했던 김민재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교감, 다시 대표팀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클린스만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관련 회의에 참가하고, 카타르 월드컵 포스트 지도자 포럼에는 TSG 멤버로 참석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카타르 도하에 온 뒤에는 2023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를 지켜보면서 베이스캠프 선정을 위한 물색 작업도 했다.
약 두 달간 바쁜 해외 일정을 마친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에서 휴식을 취한다.
아예 손을 놓는 건 아니다. KFA 관계자는 "미국에서 코칭스태프와 원격 회의를 자주 하면서 K리그 관련 소식도 계속 보고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클린스만 감독의 귀국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대표팀은 6월 A매치(16일 페루전·20일 엘살바도르전)를 위해 6월5일 국가대표 명단을 발표하고 12일 파주NFC에서 소집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클린스만 감독의 미국 살이도 길지는 않을 전망이다.
KFA 관계자는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이 직접 선정한 명단으로 첫 경기를 치르는 이번 6월 2연전에 큰 열망을 갖고 있다. 곧 입국해 다시 업무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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