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첨단 중고차수출단지 조성 본격화…사업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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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중고차 수출항인 인천항에 첨단 중고차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2일 이 사업을 맡을 카마존 주식회사와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PA 관계자는 "국내 중고차 수출 물동량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인천항의 수출 산업이 사업 추진에 따라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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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국내 최대 중고차 수출항인 인천항에 첨단 중고차 수출단지를 조성하는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2일 이 사업을 맡을 카마존 주식회사와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카마존 컨소시엄(신영·중흥토건·오토허브셀카·신동아건설)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IPA는 계약 체결 전 컨소시엄과 12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으며 사업계획서 내용을 검토했다.
카마존은 계약 체결과 함께 운영사업자 지위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설계와 인허가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스마트 오토밸리는 인천시 중구 남항 역무선부두 인근 39만8천㎡(1단계 20만4천㎡) 배후부지에 총 4천370억원을 들여 친환경·최첨단 중고차 수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곳에는 2만여대 규모 중고차 전시장, 중고차 수출상사 입주·지원 시설, 정비소, 튜닝클러스터, 테마 공간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IPA는 앞으로 인천항을 친환경 중고차 수출 허브 항만으로 육성해 2030년까지 연간 중고차 수출 100만대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IPA 관계자는 "국내 중고차 수출 물동량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인천항의 수출 산업이 사업 추진에 따라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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