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중심으로 사업 개편

기사내용 요약
클라우드 성장에 집중, 비핵심부문 철수 '결정된 바 없어'
백상엽 대표 자진 사임, 이경진 부사장이 대표직 맡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CI(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클라우드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한다. 성장성이 높은 클라우드에 회사 역량을 결집해 활로를 찾겠단 전략이다.

12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클라우드 중심으로 사업을 개편키로 하고, 클라우드 부문장이던 이경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그간 카카오엔터프라이즈를 이끌던 백상엽 대표는 투자 유치 실패 등의 이유로 자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클라우드 사업 중심으로 회사의 방향성을 개편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이 과정에서 현 대표가 자진 사임을 결정했고, 클라우드 전문가인 이경진 클라우드 부문장이 신임 대표로 내정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측은 일각에서 제기된 비핵심사업 철수 혹은 매각에 대해선 '정해진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클라우드 사업 중심으로 회사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현재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은 이뤄질 예정이나,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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