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당해도 교체 없다→'김민재 영입설' 맨유 텐 하흐가 신뢰하는 센터백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올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텐 하흐 감독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 선수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12일(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이 전적으로 의지하는 7명의 맨유 선수가 있다. 맨유 스쿼드에는 결함이 있지만 텐 하흐 감독이 완전히 믿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센터백 바란은 세비야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지만 부상 직후 교체되지 않았다.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확고한 파트너십을 선보인다. 루크 쇼는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수 중 한명이다. 바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루크 쇼는 정상 컨디션만 보인다면 확실한 선발 자원'이라며 텐 하흐 감독의 맨유 수비수들에 대한 신뢰를 언급했다. 바란은 지난달 열린 세비야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서 전반전 동안 부상을 당했지만 텐 하흐 감독은 교체를 섣불리 결정하지 않았고 하프타임에서야 바란을 교체할 정도로 경기력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
또한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9개월 동안 맨유에서 53경기를 뛰었다. 카세미루는 올 시즌 맨유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명이고 맨유는 캐릭 이후 에릭센과 같은 침착함을 가진 미드필더를 보유하지 못했다. 래시포드의 경기력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텐 하흐 감독의 신뢰를 받는 선수들을 소개했다.
맨유는 최근 김민재 영입설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텐 하흐 감독은 기존 센터백에 대한 신뢰도 보이고 있다. 카타르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우승 주역 중 한명이었던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올 시즌 맨유에 합류한 이후 기존의 바란과 함께 센터백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의 잇단 부상으로 인해 센터백 공백이 발생한 맨유는 최근 측면 수비수 루크 쇼가 센터백으로 활약 중인 가운데 텐 하흐 감독으로부터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반면 맨유 주장을 맡은 센터백 매과이어는 팀내 입지가 불안한 가운데 올 시즌 종료 이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다수의 영국 현지 언론은 맨유의 김민재 영입설을 꾸준히 언급하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맨유는 김민재를 매과이어의 이상적인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보고 있다. 김민재는 맨유에 합류할 경우 부상이 많은 바란의 주전 자리를 위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중앙수비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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