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유소년야구단, 창단 8년만에 전국대회 첫 우승…제10회 양구야구대회 U-13 청룡리그 결승서 3연타석 홈런에 3타자 연속홈런까지 날리며 맹타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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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군유소년야구단(감독 김동성)이 국내 최대 규모의 유소년야구 축제인 '2023 제10회 국토정중앙 양구 전국유소년야구대회' U-13 청룡리그에서 창단 8년만에 감격적인 첫 우승을 안았다.
무안군유소년야구단은 10일 강원도 양구군 하리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승전에서 올해 첫 대회인 순창군수배부터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유소년야구 최강 팀인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감독 조남기)과 치열한 타격전끝에 박성훈의 3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총 6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화력을 뽐내며 15-8로 이기고 새로운 챔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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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유소년야구단은 10일 강원도 양구군 하리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승전에서 올해 첫 대회인 순창군수배부터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유소년야구 최강 팀인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감독 조남기)과 치열한 타격전끝에 박성훈의 3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총 6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화력을 뽐내며 15-8로 이기고 새로운 챔프에 등극했다.
유소년 리그 최강인 청룡리그에서 무안군유소년야구단은 예선 1차전에서 결승전 상대인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에 4-9로 져 일격을 당해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2차전에서 파주시유소년야구단(감독 정상혁)을 16-2로 눌러 1승1패를 기록했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무안군유소년야구단은 결선 진출을 걸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부천시유소년야구단(감독 강정민)에 9-4로 승리해 2승1패, 조2위로 결선에 나섰다.
상승세를 탄 무안군유소년야구단은 8강전에서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감독 이병용)을 6-1, 4강전에서 최승용(두산베어스), 오상원(키움히어로즈)를 배출한 강호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감독 권오현)에 예상을 깨고 8-1로 대파하고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은 예선 첫 경기에서 패한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과 리턴 매치.
무안군유소년야구단은 1회초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에 3점을 먼저 내 주었으나 곧바로 반격에 나서 1회말 장훈호와 박성훈(이상 화순중)이 백투백 홈런을 날리는 등 8안타를 집중해 10득점을 올리며 초반 분위기를 휘어 잡았다.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도 만만치 않았다. 3회초 무사 만루에서 오정재(신흥중)의 2타점 좌전적시타등으로 3점을 만회하고 4회에도 1점을 만회하며 7-10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무안군유소년야구단은 4회말 2번타자 장훈호부터 박성훈, 황재훈(세지중1) 세 타자가 연속홈런을 터뜨리며 13-7로 점수 차이를 벌인 뒤 5회말에는 박성훈이 쐐기 좌월 2점홈런을 날려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승전에서 3연타석 홈런 포함 4타점과 마무리 투수로 세이브를 올린 우승 주역 박성훈이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했고 4강 및 결승전에서만 6타수 5안타를 포함하여 이번 대회 16타수 8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의 이서준(청원중1)과, 무안군유소년야구단의 4번타자이자 주전 포수로서 결승전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한 황재훈(화순중1)이 우수선수상을 안았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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