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사는 얼마 벌어요?”…모교 일일교사 나선 오영훈 제주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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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42회 스승의 날을 앞둔 12일 자신의 모교 일일교사로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 지사는 이날 모교인 서귀포시 남원읍 흥산초등학교를 찾아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4~6학년 학생들과 '빛나는 우리의 꿈'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학생들은 오 지사에게 '요즘 바쁜지', '도지사는 얼마를 버는지', '다음에는 어디로 가는지',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 '결혼 하셨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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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남원읍 흥산초 방문 교직원 격려
4~6학년 학생들과 대화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제42회 스승의 날을 앞둔 12일 자신의 모교 일일교사로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 지사는 이날 모교인 서귀포시 남원읍 흥산초등학교를 찾아 교직원들을 격려하고 4~6학년 학생들과 '빛나는 우리의 꿈'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오 지사는 3㎞ 거리를 걸어서 등교했던 초등학생 시절을 이야기하며 그간의 경험 등을 학생들과 공유했다.
학생들은 오 지사에게 ‘요즘 바쁜지’, ‘도지사는 얼마를 버는지’, ‘다음에는 어디로 가는지’, ‘무슨 음식을 좋아하는지’, ‘결혼 하셨는지’ 등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오 지사는 이날 “나의 꿈을 친구나 엄마 아빠 등 주변 사람들이 알지 못하면 실현되기 어렵다”며 “꿈을 이루기 위해 옆에서 도와줄 수 있도록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친구들끼리 서로 응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또 “꿈의 크기를 키워야 새로운 기술이 탄생하고 새로운 문명이 일어난다”며 “학생 여러분의 꿈이 커져야 제주도와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므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제75주년 4·3 추념식에서 흥산초 학생들이 작사·작곡한 ‘동백이 되어 다시 만나리’를 선보인 6학년 학생들의 무대에 대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흥산초는 지난 1946년 개교했고 현재 전교생이 53명인 작은 학교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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