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통계 한 데 모은다…통계청 '포괄적 연금통계' 연구용역 착수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노후소득 보장 정책 수립 지원"

한훈 통계청장(가운데)이 12일 서울역 비즈센터에서 열린 '포괄적 연금통계 작성 방법 및 활용성 제고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통계청 제공)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통계청은 연금개혁 논의를 객관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포괄적 연금통계' 개발 연구용역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통계청은 이날 오후 서울역 비즈센터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포괄적 연금통계 작성 방법 및 활용성 제고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8개월간 수행하며, 연금 전문가 등 15명이 참여한다.

이번에 개발하는 연금통계는 기초연금·국민연금·퇴직연금 등 모든 연금 데이터를 통계등록부를 중심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또 현재 소관 부처와 기관별로 관리되는 다양한 연금 데이터를 연계하고 표준화하는 한편 세계 각국의 연금통계도 검토해 정책 맞춤형 지표 선정 및 민간 활용 확대 방안 등도 연구할 계획이다.

올해 10월 공표가 목표이며, 전체 국민의 연금 가입·수급 및 미수급 사각지대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훈 통계청장은 "포괄적 연금통계가 정부가 추진하는 연금개혁을 포함, 지속 가능한 복지국가 개혁 및 전 국민의 다층적 노후소득 보장 정책 수립을 정확한 데이터로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s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