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27년까지 초광역권 협력 51개 사업에 25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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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2027년까지 5년간 초광역권 발전 51개 사업에 25조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에따라 초광역권 협력사업을 통해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는 '강원도를 넘어선 더 큰 강원도'를 구현해 나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와 경제력을 보완하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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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는 2027년까지 5년간 초광역권 발전 51개 사업에 25조원을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도는 이날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김진태 지사 주재로 초광역권 발전계획안 보고서를 개최했다.
그동안 강원도는 수도권, 호남권, 영남권, 충청권 등 하나의 생활권을 이루고 있는 다른 지역과 달리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는 광역시‧도가 없어서 지역발전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지난해 2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에 따라 올해부터는 5년 단위로 2개 이상의 광역지자체 간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 사업계획을 수립, 균형발전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따라 초광역권 협력사업을 통해 같은 생활권을 공유하는 ‘강원도를 넘어선 더 큰 강원도’를 구현해 나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와 경제력을 보완하는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산업 분야에 수소에너지 경제권 실현 등 34개 사업 1조6000억원을 9개 광역지자체와, 관광 분야는 백두대간권 인프라 구축 등 7개 사업 2조3000억원을 7개 지자체와 함께 추진한다.
또 공간 분야에서는 도로 철도 연장 등 12개 사업 21조원을 3개 지자체와 함께 추진하는 등 5년간 총 51개 사업에 25조원의 투자를 할 계획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맞아 다른 광역지자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강원도 미래산업 육성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미래산업 글로벌도시 실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이다. 모두 최종계획에 반영되고, 국비까지 따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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