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장항 국가습지복원·장항항 접안시설 확충하겠다”

이찬선 기자 2023. 5. 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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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가 12일 서천을 방문해 장항 국가습지복원과 장항항 접안시설 확충을 약속했다.

이날 김 지사는 서천군민과의 대화에서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충남형 스마트 ICT 축산단지 조성 △ 금강하구 생태복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장항항 접안시설 확충과 배후부지 조성을 위해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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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민과의 대화…“항만기본계획 반영 추진 금강하구 생태복원”
김태흠 충남지사가 12일 서천 문예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군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충남도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가 12일 서천을 방문해 장항 국가습지복원과 장항항 접안시설 확충을 약속했다.

이날 김 지사는 서천군민과의 대화에서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충남형 스마트 ICT 축산단지 조성 △ 금강하구 생태복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장항 국가습지복원은 1936년 가동을 시작해 1989년 폐쇄된 옛 장항제련소 주변 56만㎡에 내년부터 2029년까지 913억원을 투입해 습지 복원과 생태숲 조성, 전망시설, 탐방로를 조성한다. 현재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도는 유휴·훼손지(브라운 필드) 생태를 복원하는 국내 첫 사례인 만큼 사업 완료 시 세계자연유산인 서천갯벌과 연계해 광역 생태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한국 해양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2024년까지 총 347억원을 들여 해양생물 소재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는 전문 기관인 해양바이오 산업화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산재한 양돈농가를 간척지로 이주시킨 뒤 충남형 스마트 ICT 축산단지 조성도 추진한다. 도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를 통해 보령·서천 부사간척지와 당진 석문간척지를 예정지로 정하고 내년 2월까지 타당성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장항항 접안시설 확충사업은 98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추진하며 장항국가산업단지의 기업 유치와 물동량 처리, 어선 대형화에 대응한다.

김 지사는 “장항항 접안시설 확충과 배후부지 조성을 위해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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