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의 첫 AI 챗봇 스마트폰 어떨까 [마켓톡톡]
전기요금 5% 인상할 듯
바이두, AI 챗봇 스마트폰 공개
EU, MS-블리자드 통합 승인 결정
일본, EU 등 1분기 GDP 발표
5월 셋째주 전기요금이 5%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연합(EU)은 22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임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중국 검색엔진 바이두는 처음으로 AI 챗봇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5월 셋째주 마켓예보다.
■ 전기요금 또 인상 예정=한국전력이 12일 여의도 빌딩 매각 등의 내용을 담은 25조원 이상의 적자 해소를 위한 자구노력안을 발표했다. 한전의 부채는 올해 180조원을 넘어섰고, 2026년에는 190조원 이상으로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주(5월 셋째주)에는 전기요금이 인상될 예정이다. 정부와 여당은 15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2분기 전기요금, 가스요금 인상폭을 결정한다. 전기요금은 ㎾h당 7원 인상될 확률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금액으로는 5% 정도다.
■ 미래차 특별법=국회 산자위가 다음주 산업통상자원특허소위에서 미래 자동차 산업 전환 특별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제20회 자동차의 날' 행사에 참석해 "지금 국회에서 미래차 특별법, 부품법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다"며 "다음주 수요일(17일) 산업 소위에서 법안의 내용을 신중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에 발의된 미래차 관련 법안은 4개로 부품산업의 인력, 교육,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주요 예보=유럽연합(EU)이 이르면 다음주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할 예정이다. 일본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3월 28일 "두 회사의 통합이 특정 거래 분야의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한다고 볼 수 없다"며 합병을 승인했다.
하지만 영국 경쟁시장청은 지난 4월 26일 "클라우드 게임 시장의 경쟁 악화가 우려된다"며 MS의 블리자드 인수를 불허했다. MS와 블리자드는 즉각 항소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는 지난해 12월 MS를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MS는 지난해 1월 스타크래프트, 콜오브듀티, 오버워치를 만든 게임회사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687억 달러(약 92조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중국 최대 검색엔진인 바이두가 다음주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출시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8일 바이두의 '샤오두 사업부'가 다음주 첫 스마트폰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샤오두 사업부는 인공지능(AI) 스마트 스피커를 개발한 곳이다. 이 스마트폰에는 바이두가 최근 공개한 AI 챗봇 '어니봇'이 적용됐을 것으로 보인다.
■ 주요 경제지표들=15일 한국의 4월 무역수지가 발표된다. 한국 무역수지는 지난해 3월 이후 14개월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5월 들어서도 10일까지 수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1% 감소해 42억 달러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16일 유로존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발표된다. EU의 1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존 GDP는 지난해 3분기 2.3%, 4분기 1.8% 늘어났다. 17일에는 일본의 1분기 GDP가 공개된다. 시장 전망치는 전년 동기 대비 0.7% 증가다.
18일에는 미국이 4월 기존주택판매량을 발표한다. 최근 미국 주택시장은 고금리에도 집값이 하락하지 않으면서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 3월 주택 판매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0.9% 하락에 그쳤다.
한정연 더스쿠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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