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이슈+] '김남국 코인 의혹' 일파만파
[뉴스외전]
출연 : 양지열 변호사
'수십억 코인 보유' 김남국‥의혹 일파만파
김남국, 국회 상임위 중에도 코인 거래 의혹
양지열 "코인 거래 시각이 국회 업무시간 중임을 증명하는 스마트폰 만지는 영상도 있어"
이해충돌 여부 떠나 국회의원 '자격'도 논란?
양지열 "투자한 이후 투자에 도움 되는 의견을 제시했다면 이해충돌 가능성 있어"
법안 발의 시점에 해당 코인 급등‥입법 로비?
양지열 "본인이 위믹스를 비공개적으로 투자했기에 입법 진정성을 의심받는 것"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상임위 통과‥의미는?
전직 프로골퍼 등 라덕연 측근 2명 구속 기로
"돈 번 사람이 범인"‥이익 아닌 손해 봤어도 주가조작?
양지열 "대량매도와 폭락사태가 왜 촉발됐는지 풀어야 할 것"
투자자 모집에 도움 준 연예인과 고점에서 지분 판 대주주 책임론‥수사는?
"퇴출 1순위"·"권력과 연대" 연일 설전‥왜?
양지열 "메시지가 아닌 메신저를 공격하는 전형적인 수법"
◀ 앵커 ▶
관련 이슈들 들여다보겠습니다. 오늘 양지열 변호사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양지열/변호사 ▶
안녕하세요?
◀ 앵커 ▶
조금 전에도 보도를 했는데요. 김남국 의원 코인 이야기부터 안 할 수가 없습니다. 이게 매일 매일 새로운 뉴스, 새로운 의혹이 나오고 있는데 논란을 차치하고 새로운 뉴스들 중심으로 좀 보겠습니다. 새로 나온 부분이 그러니까 김 의원이 국회 상임위 활동 중에 그러니까 국회 회의 도중에도 계속 코인 거래를 했다는 내역이 나왔다는 거잖아요.
◀ 양지열/변호사 ▶
왜냐하면 코인 거래 같은 경우도 마치 주식 거래와 같이 이건 24시간 거래를 하는 겁니다만 거래 내역이라고 하는 게 다 디지털 정보로 남아 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얼마를 어느 시점에 사고팔았는지 기록이 될 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그게 시점이 좀 전에 보도에서 본 것처럼 상임위원회, 소위원회 심사가 이루어지는 중이라든가 일부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이루어졌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고 그때 당시에 국회의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모습들을 영상으로 기록에 다 남잖아요. 그 시점에 그 영상을 비교해보면 또 스마트폰으로 뭔가를 하고 있는 모습들이 남아 있다보면 실제로 국회 회의 중에 업무 중에 이런 일들을 했던 것으로 그렇게 보이는 상황인 겁니다.
◀ 앵커 ▶
그러니까 국회의원이 본인의 가장 중요한 업무 시간 도중에 이렇게 코인 거래에 집중했다는 이 부분. 과연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이 있나 이런 논란이 있는 건데 그것과는 또 별개로 국회법 위반으로 이 사안은 징계가 가능하다면서요?
◀ 양지열/변호사 ▶
일단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윤리특위에 제소를 했다고 하고요. 지금 보통 원래 국회법 자체에 그런 내용이 있지 않지만 관례상 여야가 합의를 해야 국회의원에 대해서는 윤리특위가 열리도록 하고 있습니다. 여야 간사가 다음 주에 합의를 할 것으로 것이고 민주당으로서 진상조사단 때문에 지금 의혹으로 제기된 부분들 말씀드린 것처럼 정말 국회 회기 도중에 상임위원회가 열리고 있는 도중에 이걸 했는지가 확인이 가능하겠죠. 그래서 민주당에서 그 부분을 확인한다고 하면 민주당으로서도 그걸 반대할 명분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앵커 ▶
이해 충돌 부분에 있어서요. 가상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가상 자산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는 법안에 참여를 했다, 여러 차례 참여했다 이렇게 해서 논란인데 그것과 또 별개로 공직자의 이해충돌 관련 처벌 범위를 넓히는 데도 반대의견을 냈다, 이런 이야기가 또 나왔어요.
◀ 양지열/변호사 ▶
그건 어떤 이야기냐면 이해충돌과 관련해서 지난해에 지지난해에 LH 사태와 관련해서 국회에서 이해충돌 방지법을 제정을 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 과정에서 김남국 의원이 지금 받고 있는 의혹 중의 하나가 혹시 지금 투자를 한 코인이 많이 가격이 오를 거를 알고 있으면서 내부 정보를 알고 있으면서 혹시 투자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돼 있는데 그때 당시 이해충돌과 관련한 법안이 심사되는 과정에서 김남국 의원은 이해충돌 범위를 조금 좁히는 쪽에 있었다라는 겁니다. 그러니까 사실 그렇게 좁히는 게 타당 하느냐 아니면 넓히는 게 타당 하느냐를 보면 가상자산 자체에 대한 의견이 다를 수가 있는데.
◀ 앵커 ▶
의견이 다를 수가 있죠.
◀ 양지열/변호사 ▶
그런데 문제는 김남국 의원이 지금 투자를 했고 투자로 인해 상당한 이익을 봤는데 하필 그 의혹과 관련한 부분에 본인과 작용할 수 있는 쪽으로 지금 의견을 냈다고 하는 부분이 "혹시 그것 때문에 이해충돌에 있어서 의견도 그렇게 좁히는 쪽으로 냈던 게 아니냐?"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거죠.
◀ 앵커 ▶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봤더니 그러니까 "미공개 정보, 이런 것을 알고 했느냐? 모르고 했느냐?" 이 부분에서 범위를 확대할 거냐 축소할 거냐 이 부분에서 축소하는 부분으로 입장이 섰었다.
◀ 양지열/변호사 ▶
미공개 정보를 알았다, 알았을 때만 이해충돌 상황이 된다라는 건데.
◀ 앵커 ▶
그렇습니다.
◀ 양지열/변호사 ▶
그때 다른 의원들 같은 경우에는 그렇게 만약에 법을 만들어놨을 경우에는 그냥 나중에 몰랐다고 했을 경우에는 이해충돌 상황이 발생할지라도 빠질 부분이 생기지 않느냐라고 했지만 실제 그런 부분은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수 있다는 쪽으로 해서 결국에는 또 법안 자체를 폭을 좁힌 것으로 그렇게 알려졌습니다.
◀ 앵커 ▶
게임머니 자체를 가상화폐로 인정하는 법안이요. P2E 법안 관련해서 그래서 결국에는 김 의원이 발의하는 시점과 관련해서 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의혹을 제기하는 부분은 그래서 "그 코인 업체로부터 로비를 받은 거 아니냐?" 결국에는. 이렇게까지 번지고 있어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 양지열/변호사 ▶
저는 이 상황 안에서 P2E와 관련한 부분도 이건 게임을 하면서 그 안에서 게임 속에서 자원이라든가 아이템을 얻었을 때 그거를 게임 내에서 유통을 할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가상자산으로 환전도 가능하게 만들자는 것입니다. 이게 과연 IT 산업에 있어서 필요한지 안 필요한지 막아야 할 것인지는 갑론을박이 있고요. 해외 같은 경우에는 많이 그런 쪽으로 많이IT 업계로 나아가게 하고 게임 업체들도 그 우리나라에는 지금 발매가 안 되고 있지만 해외에 공개한 어떤 게임들 같은 경우에는 그걸 도입한 우리나라 게임 업체들도 있긴 합니다. 그래서 그걸 가지고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 자체는 저는 충분하다고 보고 마찬가지로 김남국 의원도 그 부분에 찬성할 수 있다고 보는데 문제는 그거예요. 똑같은 상황인 겁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쪽에 유리한 쪽에 어떻게 보면 정황을 하다 보니까 당연히 혹시나 어떤 부분에 로비가 있었느냐, 이런 부분은 진상조사라든가 아니면 혹시라도 정말 어떤 문제점이 있어 보여서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된다고 하면 밝혀지겠지만 진정성이라고 해야 할까요? 이런 부분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스스로 놓인 거죠.
◀ 앵커 ▶
여러 정황이 의혹을 불러오고 있다. 어제 그래서 국회 정무위에서는요. 가상자산 관련법을 여야가 함께 통과를 시켰어요. 내용을 설명해주시면요.
◀ 양지열/변호사 ▶
다른 건 아니고요. 지금까지는 사실 가상자산이 뭔지에 관해서 김남국 의원이 지금 투자와 관련한 부분에 관해서 여러 가지 의혹이 이어질 수밖에 없는 배경 중의 하나인 건데 가상자산을 그러면 어떻게 정의할 것이냐인데 원래이건 블록체인 기술이라는 거고 그걸 편의상 코인이라고 부르고 있긴 하지만 많은 경우에 실제로 우리가 알고 있는 화폐와는 성격이 완전 다르거든요. 워낙 범위도 넓고 예를 들어서 이걸 세금을 매긴다고 하면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할 것이냐. 그런 부분 때문에 여태까지 국회의원 재산 공개 범위에 들어가지도 않았었고 또 문제는 뭐였냐면 그렇게 해서 법과 제도 테두리 바깥에 있다 보니까 이 가상자산에 투자를 했다가 손실을 보거나 했을 경우. 예를 들어 주식 같은 경우에는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죠. 금융감독원에서 들여다볼 수도 있고 하한선이라든가 상한선이라든가 이런 투자법도 제한을 하고 그런데 가상자산 같은 경우에는 그런 개념적인 자체부터 안 되어 있어서 법을 만드는 게 좀 늦춰졌습니다. 그러다가 가상자산 보호법과 관련해서 가상자산 개념 자체는 2021년에 만들어졌고 2022년 1월부터 시행이 됐고요. 그런데 이 가상자산을 가지고 이용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보호할지와 관련된 부분은 사실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논의는 있었어요. 그런데 이 김남국 의원의 상황과 맞물리면서 국회에서도 이걸 빨리 통과를 시켜야 한다는 여론의 움직임이 있었고 그걸 받아들여서 상임위는 일단 통과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본회의까지 통과된 것은 아니고요.
◀ 앵커 ▶
그러니까 그동안 가상자산을 이게 화폐로 우리가 실제로 쓰는 화폐로 인정을 할 것인가. 이게 국민적인 공감대가 형성이 되지 않아서 관련 법 제정이 힘들었던 건데 과연 이 법안이 본회의까지 통과를 하게 되면 결국에는 이 가상자산도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면서 화폐 가치를 인정받게 되는 건가요?
◀ 양지열/변호사 ▶
그걸 화폐로서 인정하는, 화폐와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저도 상임위를 통과한 법안의 내용들까지 구체적으로 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도 본회의에 올라가는 과정에서도 필요할 거고요. 그 가상자산 자체를 가지고 그럼 어디까지 이용하게 할 것인지 관련한 상황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유통할 때 쓸 수 있을 것인지. 단적으로는 우리가 지금 스마트폰을 통해서 여러 가지 그냥 개인적으로는 배달을 시킨다거나 아니면 주문을 한다거나 이런 데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지금 포털 같은 경우에도 포털 나름대로 각자 자신들의 어떤 페이 이런 식으로 만들어서 기존의 어떤 지금 현금이라든가 금융자산과 융통되는 부분을 연결시켜놨는데 그러면 그중의 하나로서 이게 들어오도록 할 거냐. 이게 굉장히 어려워지는 게 아시다시피 가상자산 같은 경우는 워낙에 가치 등락이 크기 때문에 그러면 현재 환율처럼 외환처럼 이렇게 맞대응을 해서 바꾸도록 하는 것은 굉장히 무리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별개의 어떻게 보면 장치를 놓아야 할 텐데 그 별개의 장치를 놓게 되면 또 너무 한계를 많이 지어놓게 되면 그러면 또 이게 신산업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거든요. 그런 고민들로 인해서 늦춰져 왔던건데 저는 그래서 이번에 통과했던 부분이 필요한 부분이지만 혹시라도 국회의원분들이 성급하게 통과시켜서 꼭 필요한 부분들까지 못 들여다볼까 그런 걱정까지 같이 들긴 합니다.
◀ 앵커 ▶
지금 어쨌든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라고 하는 것은 불법을 막고 이용자를 보호하겠다. 이런 취지인데.
◀ 양지열/변호사 ▶
금융감독원에서도 들여다볼 수 있게 됩니다. 가장 달라지는 부분은 일단.
◀ 앵커 ▶
그렇죠. 그래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는 시장이니까 거기에 대한 어떤 법적인 기준을 마련한다. 이 차원에서 신중하게 접근을 하되 빨리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주가 폭락 사태를 들여보겠습니다. 어제 라덕연 대표가 구속이 됐고요. 측근인 2명 그러니까 변 씨와 안 씨는 오늘 오전부터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 양지열/변호사 ▶
그렇습니다. 마찬가지 똑같이 자본시장법상으로 투자 자문 허가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 투자자를 모았고 또 시세 조정을 했다라는 그런 어떤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이고요. 라덕연 대표와 함께 움직였던 정황들이 굉장히 많이 있죠. 라 대표가 본인의 지금 수수료를 어떻게 보면 범죄 수익을 은닉하는 방법으로 의심을 받고 있는 미국의 골프장에 투자한다거나 아니면 국내에서 연예기획사를 운영했었고 그 가운데에서 회사를 운영함과 동시에 그 회사를 이용하는 사람들을 투자자로 모으거나 그 사람들 중에 피해자가 있을 수 있거든요. 그런 과정을 맡았던 사람들입니다. 각각의 회사에서 이사라든가 대표직을 맡았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 두 최측근에 대해서는 구속 가능성이 마찬가지로 라덕연 대표도 마찬가지로 높아 보입니다.
◀ 앵커 ▶
그러니까 라 대표는 그래도 일관되게 내가 혐의를 부인하는 근거 중에 나도 손해를 봤다. 피해자다라는 부분이거든요. 그러면 주가 조작을 한 것인가. 그리고 이익을 챙긴 것인가. 사실 이거는 따로 봐야 하는 거 아닙니까?
◀ 양지열/변호사 ▶
별개의 문제입니다. 이건 라덕연 대표뿐만 아니라 지금 본인은 투자만 했고 손해를 봤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가 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라 대표 같은 경우에는 이런 이 사건과 관련해서 아직 크게 풀어야 할 숙제 중의 하나가 왜 갑작스럽게 대량매도가 시작이 됐고 폭락 사태까지 이어졌느냐 하는 겁니다. 이 현재 상황으로 봤을 때 라덕연 대표가 이걸 기획한 것으로 보이지 않거든요. 본인도 그거 때문에 손해를 봤다고 하는 거고요. 다만 손해에 관해서는 과연 정말로 손해가 있었는지는 따져봐야 할 문제인 게 그동안 3년 가까이 주가 조작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이른바 투자자들로 받았던 수수료 자체가 2,600억 원대에 이른다라는.
◀ 앵커 ▶
네, 그렇게 나와 있어요.
◀ 양지열/변호사 ▶
그런 보도도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그중의 절반가량을 라 대표가 가지고 가면서 실제로 굉장히 고가의 외제차량들을 이용했다. 또 그리고 호화로운 생활을 했다, 이런 식의 문제 제기가 있었기 때문에 진짜 손해를 본 건지 아니면 중간에 이익을 챙기더라도 본인이 또 확보했던 주식 물량이 있을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럼, 본인이 기대했던 것만큼의 만약에 이익을 얻은 게 아니라면 손해라고 주장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저 손해만 가지고 지금 따질 문제는 아닌 건 확실합니다.
◀ 앵커 ▶
그러게요. 이번 건에 연예계 유명 인사들이 거론되면서 주목을 받았었는데 이들도 마찬가지로 이제 계속해서 본인이 손해를 봤고 피해자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건데 투자자를 모집하는 그런 영상들이 나오면서 이렇게 모집을 하는 것 자체도 공모로 보는 것 아닌가. 이런 기준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양지열/변호사 ▶
그러니까 이런 어떤 대규모 주가 조작에 대한 어떤 금융 사기 가면 꼭 연예인이라든가 아니면 사회적으로 공신력을 가지고 있는 대학교수라든가 법조인도 빠지지 않고 들어가거든요. 그런 사람들이 일부로라도 관련자에 포함을 시킵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들이 함께 있다고 하는 사실이 다른 투자자 입장에서는 일종의 안심을 시켜주는 장치로 작용을 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그게 본인도 의식하지 못한 사이에 사기단에 이용당한 거냐. 아니면 어느 정도까지는 이게 문제가 있다는 걸 알면서 본인도 적극적으로 가담했느냐, 이 부분은 수사를 통해서 밝혀야 할 부분인데 나도 내가 대표적으로 임창정 씨 같은 경우도 손해만 봤다고 주장하는 상황이거든요. 그것과 말씀드린 것처럼 주가 조작에 대해서 불법적인 것을 인지하고 있으면서도 함께 했느냐. 이거는 구별이 되어야 하는 거죠.
◀ 앵커 ▶
조금 전에 보도를 봤더니 주변 의사들에게라 대표 소개하고 투자자 모집하고 했던 병원장이 압수수색을 오늘 오전에 당했더라고요.
◀ 양지열/변호사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사실은 이것과 관련해서도 임창정 씨 건도 마찬가지인 거고 이런 부분도 지금 들여다보고 있는 거고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거예요. 그렇죠?
◀ 양지열/변호사 ▶
그렇습니다. 마찬가지로 왜 그런 어떤 투자자들 중에서도 우리 대규모 범죄로 이어지다 보면 어떤 상황이 이어지냐 하면 처음에는 피해자의 위치에 더 가깝게 있던 사람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같이 공범적으로 바뀌는 어떤 기점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식 투자라고 하는 게 이른바 주식투자 심리라고 하는 게 본인이 투자를 해놓고 나서도 시간이 지나고 확신이 덜 될 때가 있지 않습니까? 그럴 때 주변 사람들을 꼭 권유를 하는 이런 상황이 벌어집니다. 저도 비슷한 사건들을 하다보면. 왜냐하면 그렇게 해서 주변 사람들까지 투자를 하다보면 커지고 본인이 투자를 했다는 것도 스스로 안심을 하거든요. 그래서 꼭 주변 사람들에게 권유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단순히 권유만 했다고 해서 당장 공범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라덕연 대표가 중간에 투자자라고 하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내가 하는 방법 자체가 절대로 적발될 리 없는 방법이다." 하면서 불법적인 투자로밖에 볼 수 없는 내용들을 설명하는 과정들이 있어요. 그러면 그것들이 뭔가 문제가 있다는 거. 그리고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도 질문을 그렇게 하거든요. 이거 혹시라도 금융당국에서 이 부분을 추적을 했을 경우에 어떤 문제가 생길 것에 관해서도 해결책 지시를 해야 하지 않느냐, 이런 걸 질문하는 투자자들도 있었거든요. 그 이야기는 뭔가 이게 조금 께름칙하다, 불법적이다, 미필적이나마 알았다는 거거든요.
◀ 앵커 ▶
알겠습니다.
◀ 양지열/변호사 ▶
그 사안을 검찰에서는 그리려고 하는 거거든요.
◀ 앵커 ▶
그러게요. 아까 언급하셨던 주가가 고점일 때 팔아서 주가가 고점일 때 대량을 팔아서 주가 폭락으로 이어지게 한 대주주들에 대해서도 책임론과 의혹은 계속 잦아들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보면요. 한동훈 장관과 참여연대 간의 이틀간 설전이 화제가 됐는데 이건 그래픽을 보시면서 설명을 해보면요. 그러니까 한동훈 장관이 왜 특정 진영을 대변하는 정치단체가 중립적인 시민단체인 척을 하냐. 그랬더니 참여연대가 정치 검사가 국민 보호하는 척하는지 왜 그런지 모르겠다, 그랬어요. 그리고 또 참여연대가 전 현직 검사와 검찰, 공무원들이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이 문제에 대해서 얘기했더니 한 장관이 참여연대 출신들이 민주당 의원 된 사람들 한번 세봐라. 이렇게 했거든요.
◀ 양지열/변호사 ▶
저건 사실.
◀ 앵커 ▶
이게 어떻게 하다가 이야기가 나왔어요?
◀ 양지열/변호사 ▶
어떻게 하다가 참여연대에서 윤석열 지금 집권 이후 1년을 관해서 돌아보면서 현재 잘못됐다, 가장 윤석열 대통령 주변에 있는 어떤 측근들 중에서 자리에서 물러날 사람들을 여론조사를 통해서 뽑은 겁니다. 그중에서 한동훈 장관이 1위가 됐다는 결과를 보고 거기에 대해서 한동훈 장관이 왜 어떻게 보면 정치적 입장을 가지고 있는 단체에서 여론조사라는 조사 방식을 빌어서 정치적 공격을 하느냐라고 봐야 하는데요. 사실은 저는 시민단체와 한동훈 장관이 이런 식으로 다툼을 해야 될 상황일까. 그리고 무엇보다 참여연대에서 발표한 내용이라든가 조사 방식에 있어서 문제가 있다면 그리고 참여연대 지금 제기하고 있는 검찰들이 현직을 굉장히 많은 자리들을 차지하고 있는 건 사실이지 않습니까? 대통령실에도 검사 출신들이 많이 들어가 있고. 그러면 그것들이 잘못되지 않다든가 정당성이 있다든가 이런 식으로 내용을 가지고 받아야 하는데 한동훈 장관의 답변은 당신들은 반대 진영에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제기할 수도 없다는 식으로 들리거든요. 그래서 뭔가 조금 설전은 벌어지고 있는데 그 안에 알맹이는 없는 서로가 서로를 못 믿는다는 식의 어떤 설전이 이어지는 거 같아서.
◀ 앵커 ▶
말이 그대로 있으면 그냥 그대로 되받아치게 하는 일명 미러링 화법이라고 해야 할까요?
◀ 양지열/변호사 ▶
그렇기도 해야 하고 메시지의 내용보다는 메신저를 공격하는 그런 화법이 되는 거죠.
◀ 앵커 ▶
어쨌든 그 화법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끝으로 약간 짧게 이거 하나만 보면요. 공수처가 오늘 오전에 송영무 국방부 장관국과 국방부를 압수수색했던데 어떤 혐의로 이렇게 하고 있는 건지만 짧게 설명해주시면요.
◀ 양지열/변호사 ▶
일단 송 전 장관과 관련해서 지난 정권에서 추진했던 것 중에 북한과 관련된 부분도 있고요. 또 탈북자, 이런 부분에 있어서도 그동안 꾸준히 의혹이 제기됐던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 부분들도 종합적으로 보기 위해서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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