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차인데 '충성심' 가득...아스널과 2028년까지 연장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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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 램스데일이 아스널과 계약 연장에 임박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램스데일과 아스널의 재계약이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램스데일과 아스널의 계약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하지만 거의 마무리 단계다. 마지막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며 며칠 내로 오피셜이 나올 것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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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아론 램스데일이 아스널과 계약 연장에 임박했다.
잉글랜드 출신의 수준급 골키퍼다. 188cm의 피지컬을 보유하고 있으며 놀라운 반사 신경과 뛰어난 운동 능력을 바탕으로 매 경기 눈에 띄는 세이브를 보여준다. 현대 축구의 골키퍼들에게 요구되는 발밑 능력을 갖추고 있어 후방 빌드업의 중심으로 경기에 관여하기도 한다.
셰필드 유스에서 성장했다. 2016-17시즌 FA컵에 출전하며 성인 무대에 데뷔했고 이후 본머스로 향했다. 본머스에선 2번의 임대를 통해 경험치를 쌓았고 2019-20시즌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시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리그 37경기에 나서 5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는 등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친정팀' 셰필드로 돌아왔다. 본머스가 리그 18위로 강등을 당하는 탓에 이적을 추진했고 셰필드가 그에게 손을 건넸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램스데일은 제 기량을 발휘했다. 커리어 처음으로 리그 전 경기 출전을 달성했고 5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빅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램스데일의 고군분투에도 불구하고 셰필드는 강등을 피할 수 없었다. 두 시즌 연속으로 강등을 경험한 램스데일은 다시 한 번 이적을 추진했고 2021-22시즌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스널 팬들은 의구심을 품었다. 좋은 자원임은 맞지만, 확실하게 기량을 증명한 적이 없다고 판단했다. 2800만 유로(약 407억 원)의 적지 않은 이적료는 램스데일을 향한 아스널 팬들의 의심을 더욱 증폭시켰다.
하지만 기우에 불과했다. 베른트 레노와의 경쟁에서 완전히 이긴 램스데일은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두 시즌 연속 아스널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이제 2년 차에 불과하지만, 아스널 엠블럼을 쥐는 세리머니를 자주 하는 등 팀에 대한 충성심을 계속해서 드러내고 있다.
뛰어난 활약과 충성심을 보상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램스데일과 아스널의 재계약이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계약 기간은 2028년까지다"라고 전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램스데일과 아스널의 계약은 아직 완료되지 않았다. 하지만 거의 마무리 단계다. 마지막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며 며칠 내로 오피셜이 나올 것이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까지다"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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