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추가 확산…대성미생물, 이틀째 '상한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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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4년여 만에 구제역이 발생한 뒤 확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물의약품 관련주가 이틀 연속 상승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청주 한우 농장에서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직후 인접 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했다.
전날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시 한우 농장 4곳에서 사육 중이던 한우 480여마리에 대해서도 긴급 살처분 조치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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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동물의약품株, 2거래일 연속 강세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국내에서 4년여 만에 구제역이 발생한 뒤 확산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물의약품 관련주가 이틀 연속 상승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성미생물은 전 거래일보다 3830원(29.95%) 오른 1만6620원에 장을 닫았다. 전날에 이어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다른 동물용 구제 약품 제조업체들도 비슷한 양상이다. 이글벳(22.74%), 제일바이오(11.31%), 체시스(7.81%), 우진비앤지(7.03%), 진바이오텍(0.97%) 등은 전날부터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백광산업(-1.49%)은 하락 전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청주 한우 농장에서 처음 구제역이 발생한 직후 인접 농장에서 구제역이 추가 발생했다. 하루 동안 4개 농장으로 빠르게 확산된 것이다.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인 우제류에서 생기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질병으로 한 마리라도 감염되면 같은 농장 우제류를 모두 살처분해야 한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병한 것은 2019년 1월 이후 4년4개월 만에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사람·가축·차량 등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정밀검사와 소독,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 중이다.
농장에서 사육 중인 한우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한다. 전날 구제역이 발생한 청주시 한우 농장 4곳에서 사육 중이던 한우 480여마리에 대해서도 긴급 살처분 조치가 이뤄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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