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삼성과 XR 헤드셋 협력 순항"...올해 말 출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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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삼성전자와 함께 XR(혼합현실) 기기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구글이 XR 헤드셋용으로 설계한 새로운 안드로이드 UI를 올해 말에 공개하고, 삼성 또한 올해 말에 해당 소프트웨어(OS)를 기반으로 첫번째 XR 헤드셋을 발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이번 협력을 통해 몇년 전 VR 시장에서 실패를 딛고 XR 헤드셋 시장에서 도약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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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나리 기자)구글이 삼성전자와 함께 XR(혼합현실) 기기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가 협력해 개발 중인 XR 헤드셋은 올해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관측된다.
구글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 쇼어라인 엠피씨어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회의(I/O)에서 삼성과 안드로이드 기반의 XR 개발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갤럭시S23을 발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구글, 퀄컴과 협력해 XR 폼팩터를 개발한다고 처음으로 발표한 이후, 구글의 첫 공식 발표다.
사미르 사맛 구글 제품관리 부사장은 "XR 분야에서 삼성과 새로운 안드로이드 협업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올해 말에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는 구글이 XR 헤드셋용으로 설계한 새로운 안드로이드 UI를 올해 말에 공개하고, 삼성 또한 올해 말에 해당 소프트웨어(OS)를 기반으로 첫번째 XR 헤드셋을 발표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삼성전자의 XR 헤드셋에서는 퀄컴의 칩셋이 탑재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XR 헤드셋을 올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전망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2020년 미국 특허청(USPTO)에 XR 헤드셋으로 추정되는 '갤럭시 스페이스' 상표를 등록했고, 지난 2월에는 한국특허정보원(KIPRIS)에 '갤럭시 글래스' 상표권을 출원했다.
삼성전자와 구글은 이번 협력을 통해 몇년 전 VR 시장에서 실패를 딛고 XR 헤드셋 시장에서 도약을 목표로 한다.
구글은 I/0 2016에서 VR(가상현실) 헤드셋용 UI '데이드림'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구글이 2019년 10월 VR 사업 철수를 선언하면서 공식적으로 사용이 중단됐다.
삼성전자 또한 과거 오큘러스 VR과 협력해 2014년부터 스마트폰을 연결(도킹)해서 사용하는 방식인 VR 헤드셋 '기어 VR'을 출시했지만, 2018년부터 신제품 출시를 중단한 상태다.
이나리 기자(narilee@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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