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만에 세번째" 테슬라 또 가격인상…모델3 빼고 다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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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또 차량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달 중순 마지막 가격 인하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벌써 세 번째다.
1분기 실적발표 전날인 4월 18일 가격을 인하한 이후 3주 만에 세 번째로 가격을 높인 것이다.
한편 테슬라의 주가는 1분기 실적발표 후 차량 가격 인하가 수익성을 악화시킨 것으로 확인돼 10% 가까이 폭락했다가, 가격을 인상하기 시작한 최근 3주 동안엔 5.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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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도 안돼 세번째…연초보단 여전히 16~23% 저렴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또 차량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달 중순 마지막 가격 인하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벌써 세 번째다. 다만 아직까진 올해 초와 비교해 여전히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모델3를 제외한 모델S, 모델X, 모델Y 가격을 0.5~1.1% 인상했다. 최저가 기본 모델 기준 모델Y는 250달러, 모델X와 모델S는 각각 1000달러 비싸졌다.
1분기 실적발표 전날인 4월 18일 가격을 인하한 이후 3주 만에 세 번째로 가격을 높인 것이다. 테슬라는 지난달 22일 미국 내 모델S와 모델X의 가격을 3000달러씩 올렸고, 지난 1일엔 미국, 중국, 캐나다에서 모델3와 모델Y 가격을 인상했다. 미국의 경우 두 모델 모두 250달러씩 가격이 상승했다.
이날 가격 인상으로 최저가 기준 모델S는 8만 8490달러, 모델X는 9만 8490달러, 모델Y는 4만 7490달러로 각각 책정됐다. 하지만 연초와 비교하면 모델S는 16%, 모델X는 19%, 모델Y는 23% 여전히 낮은 가격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앞서 테슬라는 올해 1월부터 1분기 실적발표 전까지 총 6차례 가격을 인하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마진보다 매출 성장을 우선시하겠다”며 추가 가격 인사를 시사했음에도 연속적으로 가격을 올려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는 마진 축소를 방어하기 위한 조처라고 진단했다. 수요 공급에 따라 주문량과 생산량 일정을 맞추기 일환이라는 분석도 있다. 가격 인하로 공급에 비해 수요가 몰려 가격을 높여 수요-공급을 맞추려 한다는 것이다.
한편 테슬라의 주가는 1분기 실적발표 후 차량 가격 인하가 수익성을 악화시킨 것으로 확인돼 10% 가까이 폭락했다가, 가격을 인상하기 시작한 최근 3주 동안엔 5.6% 올랐다. 올해 전체적으로는 40% 상승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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