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 스마트시티 바람 불까…WeGo, 아부다비사무소 개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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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위고)는 인간 중심의 스마트시티 구현하는 데 있어 중동 지역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지역사무소 개설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위고에 따르면 박정숙 사무총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국립전시장에서 오마르 알 누아이미 민관협력 담당 아부다비 부시장과 만나 중동 지역사무소 개설에 공감대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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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위고)는 인간 중심의 스마트시티 구현하는 데 있어 중동 지역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지역사무소 개설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위고에 따르면 박정숙 사무총장은 지난 9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국립전시장에서 오마르 알 누아이미 민관협력 담당 아부다비 부시장과 만나 중동 지역사무소 개설에 공감대를 이뤘다.
양측의 만남은 이달 8∼10일 열린 중동 지역 최대 투자유치 행사 'AIM(Annual Investment Meeting) 2023' 참석차 아부다비를 방문하면서 이뤄졌다.
위고는 현재 중국 청두(동아시아), 튀르키예 베이욜루(지중해), 나이지리아 아부자(아프리카) 등 3곳에 지역사무소를 두고 있다.
위고 관계자는 "지역사무소는 지역 도시들과 위고 사무국을 연결하고, 위고의 활동을 지역 내에 전파하는 역할을 한다"며 "아부다비에 지역사무소가 생기면 중동 도시 간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10일에는 두바이시 본청에서 아스마한 알 자루니 디지털 전환 국장과 면담하고 위고 가입을 확답받았다고 위고 측은 전했다.
위고는 세계 도시와 기업 간 스마트시티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위해 서울시가 주도해 2010년 9월 창립한 국제협의체로, 각국 215개의 도시·기관·기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rapha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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