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비 3000만원 나오고 벌점15점까지” 운전경력 20년차의 억울한 사연 [영상]

양다훈 2023. 5. 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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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교통사고 블랙박스 전문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수리비만 3~4000만 원, 운전경력 20년차인데 못 피했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낮 12시쯤 인천시 서구의 한 도로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블랙박스 영상을 살펴보면 버스 전용도로를 포함한 편도 4차로 도로에서 운전자 A씨는 3차로을 달리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1억 5000만원 상당의 수입차 SUV가 급하게 3차로로 끼어들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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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A씨 “현재도 거의 운전 매일하는데 피할 여력 없었다”
지난달 17일 인천 서구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12일 한문철 TV 갈무리.
 
12일 교통사고 블랙박스 전문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수리비만 3~4000만 원, 운전경력 20년차인데 못 피했다“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낮 12시쯤 인천시 서구의 한 도로에서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블랙박스 영상을 살펴보면 버스 전용도로를 포함한 편도 4차로 도로에서 운전자 A씨는 3차로을 달리고 있었는데 갑작스런 1억 5000만원 상당의 수입차 SUV가 급하게 3차로로 끼어들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이 SUV는 4차로에서 앞선 한 택시가 급하게 멈췄기에 추돌을 하지 않기위해 3차로로 급하게 끼어들었는데 뒤에서 주행하던 제보자의 차량과 추돌한 것이다.

제보자 A씨는 “경찰에서는 제 차가 가해차량으로 잡혀서 범칙금고 내고 벌점 15점까지 나온다고 한다”며 “운전경력 20년이 넘었고 현재도 운전을 거의 매일 하는데 피할 여력이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에게 연락한 경찰관은 왜 안피했냐고 하고 너무 너무 억울한 사고로 피해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저희 보험사는 택시도 과실비율이 있다고 생각해서 과실비율 잡으려고 한다”며 “또한 민사소송까지 생각하고 있고 제 의견은 무과실이지만 저에게 과실이 있다 해도 10% 정도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SUV는 포르쉐 카이엔 기종으로 최소 1억 2000만원에서 2억 4000만원까지 호가한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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