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폭력에 보호조치 받던 전 여친 감금·폭행한 20대 검거

김용구 기자 2023. 5. 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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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폭력으로 안전조치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차량에 태운 뒤 감금하고 재차 폭행까지 휘두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A 씨는 지난 11일 밤 9시35분께 창원 성산구 가음정동에서 하차를 요구하는 전 여자친구 B(20대) 씨의 요구를 무시한 채 16㎞가량 차량을 운행하고 B 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이전에도 A 씨에게 폭행을 당해 신고 시 경찰이 즉각 대응하도록 전화번호를 등록하는 안전조치를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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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중 격분 16㎞ 강제 운행
스마트워치 신고·경찰 추적 검거

데이트 폭력으로 안전조치를 받던 전 여자친구를 차량에 태운 뒤 감금하고 재차 폭행까지 휘두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경찰청. 국제신문 DB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폭행 등 혐의로 2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1일 밤 9시35분께 창원 성산구 가음정동에서 하차를 요구하는 전 여자친구 B(20대) 씨의 요구를 무시한 채 16㎞가량 차량을 운행하고 B 씨의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B 씨와 말다툼 중 격분해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B 씨는 스마트워치로 경찰에 신고했다.

위치 추적에 나선 경찰은 이날 밤 10시8분께 성산구 웅남동의 한 거리에서 차량 밖에 있던 A 씨를 검거했다.

B 씨는 이전에도 A 씨에게 폭행을 당해 신고 시 경찰이 즉각 대응하도록 전화번호를 등록하는 안전조치를 받고 있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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