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1분기 순이익 3.5% 감소…"손해액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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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의 올해 1분기 잠정 순이익이 1년 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현대해상은 1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당기순이익이 3천336억원으로 1년 전(3천457억원)보다 3.5%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영업이익 역시 4천431억원으로 1년 전(4천898억원)보다 9.5% 감소했습니다.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줄어든 데는 손해액 증가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은 일반·장기·자동차보험 전반의 손해액이 늘어나면서 줄게 됐다"며 "영업이익 감소 역시 일반 보험 일부 가입자에게 고액의 보험금을 지급하고 호흡기질환 확산으로 실손 손해액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험사 수익성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올해 1분기 말 기준 8조8천71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말 8조7천855억원보다 860억원(0.97%) 늘어난 수준입니다.
보험사의 새 건전성 지표인 신 지급여력제도(K-ICS) 비율은 178.6%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기존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은 174.6%였습니다.
반면 간병보험이나 유병자보험 등의 장기보험과 다이렉트(CM)채널에서 자동차보험 판매 확대로 매출액은 늘었습니다. 올 1분기 4조2천71억원을 기록하면서, 1년 전 3조5천824억원보다 17.4%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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