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김남국에 MBX 사전 정보 제공한 적 일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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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마브렉스(MARBLEX·MBX)' 발행사인 넷마블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X 거래에서 상장 정보를 미리 알고 억대 시세 차익을 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전 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다며 반박 입장을 냈다.
이는 당시 시가 기준으로 10억원에 달해,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김 의원이 상장 관련 정보를 미리 알고 마브렉스를 거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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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마브렉스(MARBLEX·MBX)’ 발행사인 넷마블은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MBX 거래에서 상장 정보를 미리 알고 억대 시세 차익을 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전 정보를 제공한 적이 없다며 반박 입장을 냈다.
넷마블은 12일 입장문을 내고 “주식회사 마브렉스는 김남국 의원을 포함해 어느 누구에게도 사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일절 없다”고 밝혔다.
MBX는 지난 5월6일 빗썸에 상장되며 가격이 6만5000원대까지 크게 상승했다. 김 의원은 MBX 가격이 4만1000원대에 거래되던 4월 21일부터 빗썸 상장 당일까지 2만5000여개에 이르는 MBX를 다른 지갑과 디파이(DeFi·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로 이체했다. 이는 당시 시가 기준으로 10억원에 달해,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김 의원이 상장 관련 정보를 미리 알고 마브렉스를 거래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전날 위메이드도 한국게임학회가 제기한 가상자산 위믹스의 국회 로비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위메이드 측은 “로비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며 “오히려 한국게임학회에 지난 2020년부터 각종 학술발표대회뿐만 아니라 설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등 관련해 총 5회에 걸쳐 2800만원을 후원한 적은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게임학회는 지난 10일 “위믹스 사태와 관련해 여야 국회의원과 보좌진에 대한 전수 조사를 요구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한국게임학회는 “몇 년 전부터 P2E 업체와 협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닌가라는 소문이 무성했다”며 “관계기관의 조사를 통해 진상이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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