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근 교육상' 광주 지혜학교 교사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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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김용근 선생 민족교육상 수상자로 지혜학교 교사회가 선정됐다.
1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사)김용근기념사업회는 석은 김용근 선생 삶의 가르침과 정신을 계승하고자 1995년부터 '석은 김용근 선생 민족교육상'을 제정해 29년째 이어 오고 있다.
기념사업회는 지혜학교 교사들의 창의적이고도 헌신적인 삶이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교육으로 세상을 바꿔 나가고자 했던 석은 김용근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고 판단해 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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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제29회 김용근 선생 민족교육상 수상자로 지혜학교 교사회가 선정됐다.
1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사)김용근기념사업회는 석은 김용근 선생 삶의 가르침과 정신을 계승하고자 1995년부터 '석은 김용근 선생 민족교육상'을 제정해 29년째 이어 오고 있다.
수상자인 광주 광산구 등임동에 있는 지혜학교는 지난 15년 동안 철학 인문학을 중심으로 학생들을 가르쳐 온 대안학교이다.
기념사업회는 지혜학교 교사들의 창의적이고도 헌신적인 삶이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교육으로 세상을 바꿔 나가고자 했던 석은 김용근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고 판단해 상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일제시대와 80년대 수차례 옥고를 치른 독립유공자이자 5·18 유공자인 김용근 선생은 1954년부터 전주고, 광주일고, 전남고 등에서 역사 교사로 재직했다.
김 선생의 제자들은 1995년부터 '김용근 민족교육상'을 제정해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5일 오전 11시 광주 서구 5·18기념공원 안에 있는 석은 김용근 선생 흉상 앞에서 열린다.
수상자인 지혜학교 교사회에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함께 수여된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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