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반대 시민단체 "농성장 행정대집행 강제철거는 폭력 행위"

홍성욱 2023. 5. 1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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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도청 앞 광장에 설치된 레고랜드 반대 단체의 농성장 강제 철거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춘천 중도유적 지킴 본부 등 시민단체들은 오늘(12일) 오전 11시 반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일 강원도가 실시한 행정대집행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 없는 폭력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이들 단체는 춘천 레고랜드 사업으로 인한 문화재 훼손을 반대하며 석 달 전 강원도청 정문 앞에 천막과 텐트 등을 설치한 뒤 농성을 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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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도청 앞 광장에 설치된 레고랜드 반대 단체의 농성장 강제 철거를 비판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춘천 중도유적 지킴 본부 등 시민단체들은 오늘(12일) 오전 11시 반 강원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0일 강원도가 실시한 행정대집행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의 없는 폭력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지난 90여 일 동안 도청 앞에서 노숙농성을 진행했지만,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한 번도 찾아온 적이 없다며, 오히려 지난 10일 행정대집행을 통해 농성장 텐트 등을 강제 철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들 단체는 춘천 레고랜드 사업으로 인한 문화재 훼손을 반대하며 석 달 전 강원도청 정문 앞에 천막과 텐트 등을 설치한 뒤 농성을 해 왔습니다.

강원도가 관련법에 따라 원상복구 명령에 이은 자진 철거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에 강원도가 행정대집행을 통해 농성장 시설물을 강제 철거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철거에 반대하는 유적 보호단체 소속 50대 남성이 자해 소동을 벌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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