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품 가장해 필리핀서 마약 밀반입 조직 적발
제은효 2023. 5. 12. 15:37
[뉴스외전]
서울 용산경찰서는 필리핀에서 마약을 대량으로 들여와 유통하고 판매 조직을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조직총책을 필리핀 현지에서 붙잡은 뒤 국내로 송환해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 조직총책은 SNS를 통해 사회 초년생을 마약 국내 유통과 판매책으로 모집한 뒤 다단계 구조와 유사한 점조직 형태로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조직총책을 포함한 일당 14명은 지난해 2월부터 필리핀에서 성인용품 수출을 가장해 필로폰과 합성 대마 등 마약을 국내로 반입했고, SNS 대화로 구매자와 연락해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유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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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은효 기자(jeny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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