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정들의 신분해방 조직’ 형평사 창립 100주년 특별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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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백정들의 신분 해방 운동 조직이었던 형평사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공평과 애정의 연대, 형평운동> 이 이달 13일(토)부터 7월 16일(일)까지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열립니다. 공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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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백정들의 신분 해방 운동 조직이었던 형평사 창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공평과 애정의 연대, 형평운동>이 이달 13일(토)부터 7월 16일(일)까지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는 <형평사 주지>를 비롯해 형평운동 관련 문화재 100여 점이 출품되며, 특히 조선시대 백정의 삶을 보여주는 <경상도 단성현 호적대장>이 출품됩니다.
제1부 ‘조선·대한제국기 백정의 사회적 지위와 삶’에서는 조선시대부터 대한제국기까지 백정의 사회적, 경제적 위치를 살펴봅니다.
<경상도 단성현 호적대장>을 통해 조선시대 백정의 구체적인 삶을 조명하고, 버들고리, 워낭, 코뚜레 등 백정이 만들거나 사용했던 물건을 통해 백정들의 실제 삶을 생생하게 소개합니다.
제2부 ‘형평운동과 1920~1930년대 백정의 인권’에서는 1923년 형평사가 창립된 뒤 전개된 형평운동의 역사를 시간 흐름에 따라 소개합니다.
사진 자료를 통해 이 시기 전후 백정의 실제 삶을 엿보고, 운동과 관련된 문서, 포스터, 사진 등으로 형평운동을 이해하도록 했습니다. 특히, 백정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인포그래픽 형식으로 일목요연하게 보여줍니다.
제3부 ‘광복 이후 되살아나는 형평운동의 기억: 문학 및 학술, 인권운동’에서는 광복 이후 잊힌 형평운동을 다시 기억해내기 위한 노력을 조명합니다.
황순원의 『일월』, 박경리의 『토지』 등 문학 작품과 『형평운동』·『조선형평운동사료집(朝鮮衡平運動史料集)』 등 주요 연구서가 전시된다. 특히, 1992년 창립된 형평운동기념사업회가 지난 30여 년간 형평운동을 알리기 위해 노력한 흔적을 소개합니다.
제4부 ‘형평운동의 유산과 계승: 인권과 연대의 합창’에서는 서예, 회화, 판화, 설치 미술, 그리고 연극을 통해 형평운동을 알린 작품을 보여줍니다. 기계식 인형인 오토마타(Automata)를 사용해 백정에 대한 다양한 차별을 형상화한 최수환의 설치 작품도 선보입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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