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코인 자금 출처' 의혹에 "명확하게 문제 없다" 일축

최아영 2023. 5. 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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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액의 가상 자산을 보유해 논란이 되고 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코인 자금 출처 의혹에 대해 "명확하게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제가 없어서 법원에서 영장을 두 번이나 기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이 60억원 상당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두고 자금 출처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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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코인' 둘러싼 연이은 의혹에
"명확하게 문제 없다" 의혹 일축
민주, 진상조사·윤리감찰 나서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에서 나와 취재진의 질문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3.5.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거액의 가상 자산을 보유해 논란이 되고 있는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코인 자금 출처 의혹에 대해 "명확하게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제가 없어서 법원에서 영장을 두 번이나 기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의원이 60억원 상당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두고 자금 출처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김 의원은 "만약 어떤 외부에서 들어온 것이라 하면 현금이 뭉칫돈으로, ATM이나 (은행) 창구를 통해서 들어와야 한다"면서 "이자가 들어와 분배된 것 말고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수사기관이라고 의심을 하고 있는데, 거기서 (언론에) 흘려서 마치 엄청나게 뭐가 있는 것처럼 부풀리고 있다"며 "하늘에서 떨어진 돈, 굴러 들어오는 돈도 하나도 없다. 공개하면 모든 게 투명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래 진상조사단에 (관련 내용을) 일임한 상황이어서 일체 여러 가지 이야기를 안 하고 있었다"면서도 "여러 가지 터무니없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그런 부분에 대해 설명이 좀 필요할 것 같아 고민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김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도중 코인을 거래한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이재명 대표는 이날 선출직 공직자이자 당의 국회의원으로서 품위 손상 여부 등에 대한 윤리 감찰을 긴급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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