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로봇 심판, 황금사자기에서 스트라이크존 '보완 적용'

전영민 기자 2023. 5. 12. 15: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협회는 오늘(12일) "낮은 볼과 좌·우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에서 보완과 검증 과정을 거쳐 스트라이크 존을 재설정했다"며 "지난 3월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부터 도입한 로봇심판보다 더 현실에 가까운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KBSA 심판진이 참석해 다양한 스트라이크존 설정 방안을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에 대입했다"며 "기존보다 스트라이크존을 상단과 하단에서 공 반 개 정도 올렸다. 하단은 공 전체가 존 안에 들어와야 스트라이크로 판정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낮은 공에 대한 스트라이크 판정의 괴리감을 줄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자동 볼·스트라이크 시스템(로봇 심판)을 장착한 심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오는 14일 개막하는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재설정을 완료한 스트라이크존'을 적용해 자동 스트라이크·볼 판정(로봇 심판)을 합니다.

협회는 오늘(12일) "낮은 볼과 좌·우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에서 보완과 검증 과정을 거쳐 스트라이크 존을 재설정했다"며 "지난 3월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부터 도입한 로봇심판보다 더 현실에 가까운 스트라이크·볼 판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여 입시 비리를 원천 차단하고자 로봇 심판을 전력 도입했습니다.

이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스트라이크존을 더 정밀하게 가다듬고 있습니다.

협회는 "KBSA 심판진이 참석해 다양한 스트라이크존 설정 방안을 고교야구 주말리그 경기에 대입했다"며 "기존보다 스트라이크존을 상단과 하단에서 공 반 개 정도 올렸다. 하단은 공 전체가 존 안에 들어와야 스트라이크로 판정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낮은 공에 대한 스트라이크 판정의 괴리감을 줄이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로봇 심판 스트라이크존


지난 3월 이마트배에서 스트라이크존 상단선은 101.31㎝였지만, 황금사자기에서는 104.92㎝로 높였습니다.

하단선도 42.88㎝에서 46.49㎝로 높아졌습니다.

스트라이크존 자체가 '공 반 개' 높아졌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홈플레이트 앞, 뒷면 모두 존을 통과해야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는 기술적인 상황을 고려해 뒤에 있는 판정면을 포수 쪽으로 이동시켜 떨어지는 변화구에 대한 판정을 보완하게 했습니다.

좌우 스트라이크존은 공 반 개씩 줄이고, 몸쪽, 바깥쪽 꽉 차는 직구성 투구를 스트라이크 존에 반영했습니다.

협회는 "원활한 시스템 정착과 긍정적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현장의 목소리와 KBSA 심판진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반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ymi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