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실수하지 마...손흥민, 토트넘에 '이강인 영입' 추천→김민재에 이어 '2번째'

한유철 기자 2023. 5. 1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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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김민재에 이어 손흥민이 구단에 이강인 영입을 추천했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에 이강인의 영입을 추천했다.

스페인 기자인 미구엘 앙헬 디아스는 스페인 매체 '코페'를 통해 "손흥민은 토트넘에 오는 여름 이강인의 영입을 추천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20년 김민재가 유럽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을 때, 손흥민은 토트넘에 김민재의 영입을 추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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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3년 전, 김민재에 이어 손흥민이 구단에 이강인 영입을 추천했다.


대한민국의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이번 시즌 베다트 무리키와 함께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마요르카의 거의 '유일한' 공격 옵션으로 활약하고 있다. 본래 강점이었던 왼발 킥과 플레이 메이킹은 더욱 농익었으며 단점으로 지적받던 활동량과 전방 압박, 체력과 스피드가 모두 발전한 모습이다.


최근 경기력에 물이 올랐다. 오사수나전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로 스페인 라리가 공식 계정에 박제됐으며 셀타 비고전에서는 공격 포인트 없이 9점대라는 높은 평점을 받았다.


여러 기록도 경신했다. 헤타페전에서 멀티골을 넣음으로써 개인 커리어 및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스페인 라리가 멀티골을 기록했고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리그 6호골을 넣음으로써 개인 커리어 및 한국인 최초로 라리가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이에 자연스레 이적설이 불거졌다. 지난겨울 스페인 매체 '렐레보'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가 언급한 이후로 꾸준히 이적설이 다뤄지고 있다.


많은 구단이 거론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번리, 페예노르트, 브라이튼, 레알 소시에다드, 나폴리 등이 언급됐다.


최근엔 손흥민이 몸 담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도 후보에 올랐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다음 시즌 토트넘의 '예상' 25인 명단에 이강인의 이름을 넣기까지 했다. 매체는 "토트넘이 영입할 수 있는 잠재적인 자원은 이강인이다. 이번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그는 좌우 측면과 중앙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에 이강인의 영입을 추천했다. 스페인 기자인 미구엘 앙헬 디아스는 스페인 매체 '코페'를 통해 "손흥민은 토트넘에 오는 여름 이강인의 영입을 추천했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이 구단에 한국 동료의 영입을 추천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20년 김민재가 유럽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을 때, 손흥민은 토트넘에 김민재의 영입을 추천했었다. 하지만 당시 토트넘은 김민재 대신 조 로든을 영입했고 지난 2022년 이 선택이 실수였음을 인정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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