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초교 강당 천장서 구조물 낙하…당국, 후속조치 실시(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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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한 초등학교에서 체육수업을 듣던 학생들 머리로 천장에 부착돼 있던 흡음재가 갑자기 쏟아져 내리는 사고가 벌어졌다.
교육당국은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접근금지 등 후속조치를 실시하고, 학생과 교직원들에 대한 상담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모두 같은 반으로, 강당 앞쪽에서 4교시 체육수업을 듣던 중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시설안전원, 교육청에서는 현장 확인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접근금지, 후속조치 등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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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생·교직원 트라우마 발생 않도록 상담지원"
(서울·여수=뉴스1) 양새롬 최성국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의 한 초등학교에서 체육수업을 듣던 학생들 머리로 천장에 부착돼 있던 흡음재가 갑자기 쏟아져 내리는 사고가 벌어졌다.
교육당국은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접근금지 등 후속조치를 실시하고, 학생과 교직원들에 대한 상담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12일 여수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5분쯤 전남 여수시 문수동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지상 15m 높이의 천장 구조물이 와르르 떨어져 아이들이 다쳤다는 학교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남자 체육교사 1명과 초등학교 3학년생 13명 등 총 14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학생들의 부상은 모두 찰과상이고 교사도 크게 다치지 않아 모두 경상환자로 분류됐다.
흡음재는 가벼운 석고보드로 만들어져 피해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사고를 당한 학생들은 모두 같은 반으로, 강당 앞쪽에서 4교시 체육수업을 듣던 중 이같은 사고를 당했다. 해당 반 학생은 모두 25명이다.
이 학교의 점심시간은 낮 12시부터 1시30분 사이로, 학년별로 점심을 먹는 시간이 달라 체육수업이 진행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강당은 2017년 9월 900㎡ 규모로 준공됐다. 이 강당에서는 별도 공사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강당 천장에 붙어있던 흡음재가 갑자기 쏟아진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시설안전원, 교육청에서는 현장 확인 및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접근금지, 후속조치 등을 실시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심리정책팀 상담지원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트라우마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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