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화, 사상 최대 실적…1분기 영업익 1조4천억
오수현 기자(so2218@mk.co.kr) 2023. 5. 12. 15:24
㈜한화가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12일 (주)한화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4조4000억원, 영업이익 1조37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2.7%, 영업이익은 30.6% 증가한 수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방산·신재생에너지·금융 자회사들이 고르게 선전한 게 지주사인 ㈜한화 실적에 반영된 결과다. ㈜한화가 이번에 올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사상 최대 규모다.
이같은 호실적은 지난해부터 진행된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 이후 계열사 간 시너지가 수치로 입증된 것이라고 한화 측은 의미를 부여했다.
한화솔루션은 에너지 안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세계 태양광 발전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서 3분기 연속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4월 한화방산과 합병 이후 K9 자주포의 수출과 항공부문 장기공급계약(LTA) 성사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아울러 ㈜한화 내 건설, 글로벌 부문 등 자체사업 부문도 선전했다. 건설부문은 대형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됐고, 모멘텀 부문은 2차전지와 태양광 제조설비 수주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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