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민주당 "대통령실 공천 개입 의혹 관련 수사대상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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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징계 양정에 관한 논의에서 대통령실 공천 개입 의혹 관련해 분명한 수사 대상이 돼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 직후 백브리핑에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징계 관련해 태영호 의원이 본인이 거짓말했다. 본인이 그냥 없는 소리 했다. 그렇게 '다 뒤집어쓰고 최고위원을 사퇴하는 것으로 정치적인 플리바게닝(유죄협상제) 딜을 한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며 "왜냐하면 태영호 의원이 나중에 어떤 돌출 발언, 폭로성 발언을 할 줄을 모르니까 그래서 총선 출마의 길을 터준 건데. 이게 이렇게 징계로 끝날 것이 아니다.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의혹 관련해서는 분명한 수사 대상이 돼야 한다는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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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코인 관련 전수조사엔 입장 갈려 "찬성도 있었고, 신중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강선우 대변인 비공개 최고위 백브리핑 "쇄신 의총 긴장감 고조...집단 지성 기대"
[미디어오늘 김용욱 기자]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에서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징계 양정에 관한 논의에서 대통령실 공천 개입 의혹 관련해 분명한 수사 대상이 돼야 한다는 얘기가 나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 직후 백브리핑에서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 징계 관련해 태영호 의원이 본인이 거짓말했다. 본인이 그냥 없는 소리 했다. 그렇게 '다 뒤집어쓰고 최고위원을 사퇴하는 것으로 정치적인 플리바게닝(유죄협상제) 딜을 한 거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다”며 “왜냐하면 태영호 의원이 나중에 어떤 돌출 발언, 폭로성 발언을 할 줄을 모르니까 그래서 총선 출마의 길을 터준 건데. 이게 이렇게 징계로 끝날 것이 아니다.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 의혹 관련해서는 분명한 수사 대상이 돼야 한다는 그런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강선우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비공개 최고위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관련해서 많은 얘기가 나왔다. 강 대변인은 “오늘 정부가 실무 협의 예정이라고 들었는데 실무협의체 인식차 가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우리 정부는 국장급 실무회의라고 했지만 일본 측은 한국 정부를 설명회를 일방적으로 하는 거라는 그런 입장”이라며 “또 우리 정부는 시찰단 관련해서 검증에 가까운 활동을 할 거라고 했지만 일본은 안전성 평가는 없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은 측면이 있어서 시찰단 관련한 어떤 대해서 우려가 컸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시찰단이 일본 정부가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부실 정보로 안전성 검증이 과연 가능할 것인가? 그래서 이게 좀 실효적으로 가려면 일회성으로 가서는 안 된다. 지속적이고 주기적인 그런 검증 조사 기회가 보장돼야 하고 정부는 그 정도까지 협의를 끌어내야 된다는 그런 이야기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오염수 투기 관련해 국제사회가 계속해서 반발하고 있기 때문에 윤 정부가 이달 말에 한국과 태도국(태평양 도서국) 정상회의 기점으로 해서 국제사회와 함께 오염수 해양투기 공동 대응 나서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14일로 예정된 쇄신 의총 관련해서는 “최근 당에 여러 가지 일이 있어서 긴장감이 고조가 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굉장히 긴장하고 있고, '국민의 눈높이 국민 시각에서 당 전체가 스스로 돌아보고 자성해야 한다는 그런 이야기 나눴다”며 “의총을 하면 오래 할 터라 열린 토론을 통해 쇄신의 방향을 도출할 수 있는 그런 집단 지성 구현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 쇄신안 도출 마련을 위해 당 전체가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 정도의 이야기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김남국 의원 관련해서 어느 정도 진전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강선우 대변인은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눴고, 지금 진상조사단 조사가 진행 중인데 그 양이 굉장히 방대하고 자료만 해도 수천 쪽 수만 쪽에 달한다는 이야기 있어서 현재 계속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오늘 갤럽 여론조사에서 2~30대에서 거의 10% 이상으로 빠지기도 했다”는 질문엔 “김남국 의원의 코인 사태가 당 여론에 굉장히 안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그런 상황 공유를 했다”며 “그런 분들께서 느끼셨을 정서적인 그런 어떤 반감, 불편함 그런 것에 대해서는 당이 굉장히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남국 의원 거취 관련 질문엔 “구체적으로 논의는 하지 않았고, 어쨌든 김남국 의원 코인 사태 관련해서는 정말로 다양한 의견들을 나누긴 했다”고 답했다. “국회의원 전수조사 의견이 나오고 있다”는 질문엔 “전수조사 관련해서는 지도부 안에서도 좀 다양한 다각적인 의견들이 있다”며 “찬성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거기에 대해서 조금 신중하자는 그런 의견도 있었다.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고 답했다.
영상엔 강선우 대변인 백브리핑 전체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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