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정치] 與 "코인 게이트" vs 野 "尹, K방역 왜곡"...민주 청년 당에 '쓴소리'
[앵커]
국민의 힘은 오늘도 민주당 김남국 의원의 거액 코인 의혹 문제가 개인의 도덕성을 넘어 민주당을 대상으로 한 불법 로비 문제로 번지고 있다며 '김남국 코인게이트' 라고 명명하며 코인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이틀째 진상조사팀 회의를 갖고 사태 수습에 나서는 한편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K 방역을 정치방역이라고 표현한 것은 심각한 왜곡이고 국민의 긍지를 부정한 것이라며 이제 취임 1년이 지난 만큼 전 정부 탓은 그만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여야 공방 속에 오늘 국회에서는 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불거진 전당대회 돈 봉투와 가상화폐 사건에 대한 당의 대응에 쓴소리와 함께 쇄신을 촉구했는데요.
목소리 듣고 더정치 풀어가겠습니다.
[이동학 /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 지금 민주당의 정치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큰 선거에서 내리 세 번의 국민적 심판을 받았음에도 아직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
[권지웅 /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 : 쇄신 의총을 앞두고 의원들에게 배포된 설문지에 유독 '국민의힘과 비교하여'라는 문구가 자주 등장합니다. 우리 당이 국민의힘보다 나은지 아닌지를 논의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하헌기 / 더불어민주당 전 청년대변인 : 가상화폐를 국민이 모르게 본인의 수익실현 수단으로 삼으려 했다는 것도, 당의 수장을 결정하는 선거에서 부정하게 돈 봉투가 돌았다는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온정주의로 없던 일인 양 유야무야 넘어가려는 모습도, 결국 공익보다 사익을, 국민의 눈보다 민주당의 내부 논리를 더 우선하는 데서 나온 것입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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