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미래 개척" 강조한 최현만…인니 사회 공헌 드라이브(종합)

서상혁 기자 2023. 5. 12.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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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만 미래에셋증권(006800) 회장이 인도네시아 투자자를 만난 자리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약속했다.

개회사에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동맹을 최우선으로 하는 투자전문회사로서 '윤리 경영을 이행하고,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이념을 경영 철학에 반영해왔다"며 "투자 전문가와 함께 다음 세대가 원하는 변화를 투자의 기회로 보답하고,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해 파괴적 혁신을 이뤄 나갈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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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는 K-금융] 미래에셋증권 인니 법인, 현지서 투자 세미나 개최
심태용 대표 "균형잡힌 포트폴리오 보유한 선도 증권사 목표"…이복현 금감원장도 축사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12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미래에셋 투자 설명회'에 참석해 개회사를 발표하고 있다.

(자카르타=뉴스1) 서상혁 기자 = 최현만 미래에셋증권(006800) 회장이 인도네시아 투자자를 만난 자리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하겠다고 약속했다. RE100 가입을 계기로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구축하는 한편, 지속적인 사회 공헌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인도네시아 대학과 협약을 맺고 금융 인재 육성에도 나서기로 했다.

12일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은 자카르타 소재 래플스 호텔에서 '미래에셋 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국내 7개 금융회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K-Finance week in Indonesia 2023'의 개별 행사로 진행됐다.

개회사에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은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동맹을 최우선으로 하는 투자전문회사로서 '윤리 경영을 이행하고,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한다'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이념을 경영 철학에 반영해왔다"며 "투자 전문가와 함께 다음 세대가 원하는 변화를 투자의 기회로 보답하고,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해 파괴적 혁신을 이뤄 나갈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에 가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친환경 분야로 투자 영역을 더욱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미래에셋증권은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기후변화와 연계한 투자영역 확대를 위해 RE100 가입을 완료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서 노하우를 구축해 고객들이 탄소 중립을 향한 유연한 체제 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투자세미나에선 미래에셋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가 글로벌 경제의 흐름이 인도네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방향성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거시경제 전망과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을 도모하기위한 국가적 전략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세미낟 두 번째 세션에선ESG가 인도네시아 경제에 미치는 효과 및 ESG무브먼트에 따라 변화하는 투자전망 및 전략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ESG 관련 종목과 섹터에 대한 발굴, 분석 기법에 대한 이야기가 진행됐다.

세미나에선 심태용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 대표의 향후 경영 전략 발표도 진행됐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사어법인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현지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심 대표는 "리테일 기관, 외국인 투자자 등 균형잡힌 고객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선도 증권사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며 "완전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운영에 대한 근본적 변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이날 칼베그룹이 설립한 Kalbis institute대학과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이날 칼베그룹이 설립한 Kalbis institute대학과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Kalbis institute대학은 미래에셋증권 직원들에게 리더쉽프로그램 교육을 제공하고, 미래에셋증권은 대학의 직원과 학생들에게 금융교육을 제공하여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발전과 미래금융리더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최 회장은 "미래에셋증권은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인도네시아의 ‘따뜻한 자본주의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복현 금감원장도 이날 현장에 참석해 "ESG는 금융산업의 장기적 성장을 위해 금융회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한국 금융시장은 지속적으로 투자 기회를 만드는 한편, 투자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강조하면서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셋증권이 투자자와의 굳건한 관계를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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