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단체, ‘서울퀴어축제 서울광장 사용 불허’ 규탄하며 행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학생단체가 서울퀴어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을 허락하지 않은 서울시를 규탄하는 행진 시위를 벌였습니다.
서울대학교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 경희대 성소수자동아리 아쿠아 등 10개 대학의 20개 단체는 오늘(12일) 서울 신촌 일대를 행진하면서 서울시의 결정이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행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신청한 서울광장 사용에 대해 기독교단체 CTS문화재단의 사용 신청 날짜와 겹친다며 불허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학생단체가 서울퀴어축제의 서울광장 사용을 허락하지 않은 서울시를 규탄하는 행진 시위를 벌였습니다.
서울대학교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 경희대 성소수자동아리 아쿠아 등 10개 대학의 20개 단체는 오늘(12일) 서울 신촌 일대를 행진하면서 서울시의 결정이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적 행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매년 반복되는 혐오에도 불구하고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동료들과 나아갔다며, 우리에게 서울퀴어문화축제는, 그리고 서울광장은 무엇을 의미하였는지를 되새기며 서울광장 사용 불허에 대한 유감스러움을 밝힌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또, 차별행정을 규탄한다는 구호와 함께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깃발을 흔들기도 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신청한 서울광장 사용에 대해 기독교단체 CTS문화재단의 사용 신청 날짜와 겹친다며 불허했습니다.
서울시는 퀴어축제 광장 사용 불허 결정과 관련해, 서울광장 조례를 근거로 어린이·청소년 관련 행사인 CTS문화재단의 행사가 우선순위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여소연 기자 (yeo@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에버랜드 화재로 관람객 긴급 대피 [속보영상]
- “결혼은 공포”…저출산 중국, 인구대책 이렇게까지? [특파원 리포트]
- 아무리 BTS라지만…콘서트 티켓 한 장에 150만 원 [오늘 이슈]
- 인류의 300만 년 생존 비결…“생물 다양성 찾아 이동”
- [현장영상] ‘다 보고 있다’ CCTV 보던 관제요원 음주운전자 연이어 적발
- “복사비만 1천만 원”…이재명 ‘선거법’에 ‘대장동·성남FC’ 재판까지
- 여성도 징집?…국방부가 새벽부터 기자단에 문자 보낸 이유 [오늘 이슈]
- 미국의 ‘부채한도’ 협상, G7으로 불똥 튀나?
- 병사 휴대전화 시간 늘렸더니…간부도 좋더라?
- [영상] 미국 지하 우수관에는 악어가 산다?…로봇 카메라에 ‘화들짝’